제22회 이천도자기축제 축사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숨쉰다는 것이 새삼 고맙게 느껴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의 설봉공원에서 “도자나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우리도자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22회 이천도자기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본 축제를 찾아주신 국내․외 방문객 여러분을 20만 이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우리 도자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기 위한 한마당 축제를 준비해 주신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축제 추진위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해 주신 도예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만 있으면 “배고픈 줄도 모르고 심심한 줄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자예술을 사랑하는 민족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전통 문화 속에 담겨있는 이러한 수준 높은 문화적 가치야 말로 우리 이천의 경쟁력이며 우리가 발전시켜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과 문화중심의 21세기에 우리의 전통도자기는 더 이상 그릇으로 머물지 않고, 우리민족 고유의 장인정신과 혼이 녹아 있는 소중한 문화재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가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쪼록 제22회 이천도자기 축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설봉공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문화와 예술의 도시 이천을 마음껏 만끽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도자기 체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천시의회 의장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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