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어버이날 기념식 축사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시의회의장 김태일입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오월을 맞이하여 여러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이신 어버이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에서 여러 어르신들을 뵙고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낳아 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크신 은혜를 다시 한번 마음깊이 새기며 모든 어버이의 거룩한 사랑에 대하여 진심으로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정도로 부모를 정성껏 봉양하고 어른을 극진하게 공경하는 것을 세상사는 도리의 으뜸으로 실천해 왔으며, 이러한 예의범절은 우리의 가정과 이웃을 화목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급격히 변화되어 가면서 물질적 번영과 함께 팽배한 이기주의의 그릇된 가치관이 민족 고유의 전통윤리와 미풍양속을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사회가 급속히 발전하고 변화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전통윤리인 효의 정신만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고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효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오늘 행사를 마련하여 주신 김임술 노인종합복지회관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정신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봉사자 여러분께 축하와 더불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어르신들 만수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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