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가득했던 제18회 이천 국제조각심포지엄이 이제 막을 닫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쉽지 않습니다. /(통역)

조각가들은 안녕을 고하며 떠나지만, 그들이 남긴 불멸의 작품들, 그리고 작품에 담긴 사연들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 이천 시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통역)

쌀과 복숭아, 도자기와 산수유꽃을 보고 즐기는 동안, 그렇게 가을과 겨울, 봄을 한 번 더 맞은 뒤에 찾아올 여름, 그 때에 우리는 이 떨림을 다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역)

끝나도 끝이 아닌 최고의 여름축제, 제18회 국제조각심포지엄이라는 거룩한 이름은 우리 이천시를 대한민국 조형예술을 이끄는 주역으로 힘껏 밀어 올릴 것이기에 아쉬움이 아닌 기쁨과 설렘 뿐입니다. /(통역)

전통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진 축복의 땅 이천, 이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22일간의 여정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통역)

그 행복한 추억과 새로운 희망을 함께 선물해 준 조각가 여러분,

훌륭하게 행사를 진행해 주신 김선우 추진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사랑하는 이천을 더 아끼고 사랑할 이천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환한 웃음으로 다시 만날 그 날까지 부디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