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광복이 사람의 일생에 버금가는 70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만큼 늙어버렸는지 망각의 동물 인간은 잃어버린 나라,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은 그 날의 기쁨, 그날의 정신을 기억에서 많이 지웠습니다.

더구나 저처럼 그 시대를 겪지 못한 세대들은 단지 8월 15일이 쉬는 날이라서 좋아만 한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승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의 의지가 바로 오늘 우리가 게양하는 태극기에 오롯이 새겨질 것입니다.

올바른 국가관과 시민의식을 전파하기 위해 헌신하시면서 또 한 번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이천시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 기억합시다.

태극무늬!, 흰색 바탕!, 건곤감리의 의미를 기억해야 하듯이,

대한민국 만세를 울부짖었던 그 날의 기억들, 우리의 자유와 주권을 되찾아 주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합시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가 대한민국과 우리의 이천을 더 아끼고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데 새로운 다짐과 의지를 모으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