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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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부는 물론, 자치단체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우리 헌법에도 국민 보건에 관한 국가의 보호 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천에는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생명과 건강에 큰 위협요인이 되었습니다. 향후 SK 하이닉스 증설과 중리, 마장택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종합병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조병돈 시장님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천의료원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수준으로 유치 확정된 것은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본 의원은 이천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 내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 주체들의 상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에 따른 구체적인 개선과제로 몇 가지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급성 심근경색 환자 발생 시 우리지역은 스탠트 시술이 불가능해 촌각을 다투는 환자임에도 다른 대도시로 이송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내 거점 병원에 심장내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관련 시술을 직접 수행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최근 수술 중 감염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근래의 병원들은 항균 항원 시스템을 갖춘 청정무균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향후 이천의료원에서도 무균 수술실 운영을 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암환자의 정확한 검사를 위해 pet-ct라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184개국 암 발병률 조사결과 2012년 한국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에 45명으로 세계 1위, 유방암 증가율 역시 90.7%로 세계 1위로 조사 되, 한국인의 암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조기검진이 가능한 pet-ct 장비를 보유해야 합니다.
이제 의료원 또한 300병상 이상 커진 만큼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확보하여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을 지역병원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가족 구조의 변화로 이제는 보호자가 병실에 있기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보호자가 병원 내에 장시간 머무는 것은 오히려 환자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합니다. 이에 간병인이 필요 없는 병동을 운영하여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입원 서비스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는 포괄간호서비스 의료원으로 운영할 계획은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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