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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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란, 지역이라는 장소성을 가지고, 지역의 주민이 주체가 되어,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축제를 말합니다.
지역축제는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적 효과는 물론, 창조적 지역문화 형성과 지역이미지제고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지역사회에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우리시는 4대축제를 중심으로 전체 11개의 지역축제가 있으며, 그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그리고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대부분의 축제가 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어 축제 내용과 구성, 진행에 시민들의 참여와 창의성이 부족합니다.
둘째, 축제의 장소가 지나치게 설봉공원에 집중되어 축제의 성격과 형태, 고유성을 살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셋째, 축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평가체계가 부족합니다.
넷째, 주요축제가 10년을 넘어가면서 축제의 피로도가 쌓이고 참신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해 가는데 실패하거나 축제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섯 째, 대부분의 축제가 백화점식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축제 간 차별적인 요소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천의 지역축제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차별화 된 콘텐츠 개발과 준비된 전문 인력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특히 도자기 축제는 3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만큼, 이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장님께서는 이천의 지역축제에 대한 향후 어떠한 비전과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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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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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에서는 기본적으로 각종 축제가 관 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개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런 맥락에서 산수유축제, 복숭아축제, 인삼축제, 별빛축제 등 대부분의 축제가 민간주도로 추진하고 있으며,
○ 특히, 도자기축제는 2013년부터 도자기조합이 중심인 민간 추진위로 완전 이관하여 축제를 추진함으로써 민간의 역량 강화와 자생력을 키워 오는 등 축제의 정체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또한, 산수유와 복숭아축제 그리고 평생학습축제 등은 설봉공원이 아닌 해당 읍면동에서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도자기축제의 경우 매년 4월 봄에 개최하기로 확정했지만 도자예술촌이 완공되면 도자예술촌에서 봄, 가을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기존의 일상적이고 평이한 백화점식 축제행사와 단순한 프로그램을 지양함은 물론, 타 시군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특화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거듭나도록 민간추진위와 협력을 더욱 강화 하겠습니다.
○ 농경문화를 현대 축제화한 대동놀이인 이천쌀문화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 앞으로도 농촌에 산재되어 있는 어메니티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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