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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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자기축제 발전 방향에 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도자기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2001년도에는 세계도자기엑스포 주행사장으로 그 위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8명의 대한민국 명장과 13명의 이천도자기 명장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도자 도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에서 민간주도의 도자기축제를 운영하였으나, 그 결과 많은 문제점이 대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번째, 도자기 축제장 유료화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축제의 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한 주차장 유료화는 잘못된 판단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성공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천을 찾는 대다수의 관광객들은 주차에 대한 불만을 계속 토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같은 축제를 열고 있는 여주나 광주는 주차가 무료인 반면, 이천은 유료화로 인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불편이 해가 갈수록 더해가고 있습니다. 즉 비엔날레가 함께 열리는 해에는 입장료와 주차료 등의 이중부담이 관광객들에게 더욱 부담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유료화를 추진할 때는 적어도 주차장 시설의 완비가 선행되었을 때 원활한 운영이 가능한데도 이보다는 축제의 격을 높인다는 것과 행사장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오히려 면밀한 검토 없이 시행해 많은 불만을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에서는 향후 무료화 추진에 대한 의견과 유료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관광객 불편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축제장 운영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단순 판매위주의 축제장이 이제는 관광객들을 식상하게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더 나은 도자기축제를 위해 꼭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도자기판매부스의 경우 참가비를 내고 들어온 많은 도예인들이 참가비조차 충당할 수 없는 도자기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판매부스비용을 최소화하고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도자기의 판매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관광객들의 식상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 향후 도자기축제 운영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는데, 이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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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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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도자기축제 발전 방향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금년부터 민간부문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반영할 목적으로 이천도자기조합에 이관해서 개최를 했습니다만, 조직력과 운영능력, 그리고 진행 노하우 부족 등의 문제가 도출이 됐습니다. 특히 입장료와 주차요금에 대한 불만과 관람객 흥미유발 프로그램 부재 등으로 전년 대비 관람객 수가 많이 감소했고, 이는 도자기 판매와 부대시설 판매수익의 감소로 이어졌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따라서 향후 평가보고회를 통해서 운영상의 불만요인을 폭넓게 수렴하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개최시기는 봄으로 하는 한편, 입장료와 주차료는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자기 할인매장을 도입하고, 도ㆍ소매업자와 대형식당 등 실구매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조합에 전문가를 충원해서 조직력을 강화하고, 공연 등 관람객 흥미유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통해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서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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