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식목행사 축사
아직은 바람 끝이 제법 차갑기는 하지만 어느덧 산수유 꽃과 개나리가 노랗게 피어 자태를 뽐내는 것이 마음은 이미 따뜻한 봄의 한가운데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63회 식목일입니다.
우선 오늘 나무를 심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해 주신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님 및 회원여러분,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6년부터는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아쉬운 감은 있지만, 자연의 소중함을 잘 알고 계시며 열심히 자연보호를 실천하고 계시는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식목일이 중요한 기념일로 남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번 파괴된 산림자원을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자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 이곳 설봉산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나무와 함께 우리 이천시의 미래와 희망도 함께 심어 우리 아이들이 맑고 푸른 행복도시 이천시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름다운 이천시를 꿈 꿔 봅니다.
끝으로 오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신 각 기관·사회단체장님과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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