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사랑의 헌혈운동 연석회의 인사말씀
어제 춘분을 지나면서 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선 느낌입니다.
최근 들어 헌혈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제때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필수의약품 생산 차질이나 일선 병원에서는 수술이 연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응급혈액 비축분의 부족으로 인해 혈액 수입에 드는 외화도 엄청나다고 들었습니다.
일찍이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선진국에서는 헌혈도 당연한 기부 항목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우리나라의 헌혈운동도 ‘좋은 일 한번 하자’는 식의 일시적인 감정에 호소하는 것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감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시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2000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본인의 현재 건강상태도 체크해 보고 혈액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이천시가 지난해의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다시 단합하여 인구 35만의 행복도시로 발돋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2000 사랑의 헌혈운동 추진을 위한 오늘 맛퓔？통해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며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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