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천시의회 의장 박명서입니다.

제30회 이천시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의 자리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장을 기념하고,

새로운 백년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출발점이기에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천시의회는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뜻을 직접 담아내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당시 제1대 의회는 제도도 경험도 없던 시절,

민주적 지방자치를 뿌리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 초심과 열정은 34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어져 오늘의 의정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농업 중심의 도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하는 전환기에 균형 발전을 고민했고,

2000년대에는 급격한 도시 확장과 상수원 규제 속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발전의 길을 찾았습니다.

2010년대 들어 이천이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되며 세계 속 문화도시로 도약할 때도,

의회는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정책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천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있습니다.

생활SOC 확충, 지역화폐 제도 개선, 위탁 사무 성과평가,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정책까지 모든 의정 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시민중심 민생의회, 시민을 위한 맞춤의회”라는

약속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30년을 넘는 세월 속에서 증명된 우리의 자세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천은 도자와 농업, 첨단산업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입니다.

임금님표 이천쌀, 햇사레 복숭아, 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 그리고 설봉공원의 문화공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첨단기업까지 이 모든 성장과 자부심은 바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손길과 격려가 만든 결실입니다.

앞으로의 100년도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여러분의 참여와 연대가 있다면 어떤 도전도 곧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불씨를 지피면 만인이 따뜻해진다”는 말처럼,

시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우리 이천의 큰 변화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천시의회는 앞으로 더욱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그 뜻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30회 이천시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곧 다가올 추석 한가위에도 모든 가정에 건강과 웃음, 넉넉한 풍요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