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의정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20만 이천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찬란한 새벽을 잉태하고 지난날의 밤이 깊어가는 시각에서는 누구나 덧 없이 세월의 아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돌이켜 보건데, 어느 해의 끝 이든 간에 지나온 한 해가 참으로 다사다난 했다고 여기지만, 특히나 지난해는 북핵 위기, 고유가, 아파트 고분양가 등으로 더 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금년에는 이러한 불안 요인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지난 91년 7월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만15년이 되었습니다만, 
지금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현실은 안타깝게도 지방의 다양성을 무시한 채 획일적이고 중앙집권적 구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앙정부가 모든 권한을 쥐고 지역개발까지 관리하는 양상으로써, 그야말로 지방자치가 전면적으로 실시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 권한과 재정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과 여건이 달라지면 제도 또한 그에 걸맞게 바뀌어야 함에도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그 틀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는 물론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관철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보다 더 지방의회 의원의 책무인 정책결정자로서의 역할과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며, 시의원 모두는 지역구의 틀에서 벗어나 이천시 전체를 생각하며 20만 이천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1  이천시의회의장 김 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