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승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밝고 희망찬 병술년 새해를 맞이해서 의회 운영의 첫 장을 여는 제86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을 다시 뵙게 돼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어려운 의정활동의 여건 속에서도 시민복지증진과 민생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셨던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행복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느끼는 정신작용이라 했습니다. 바쁘고 힘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위안을 주고 이런 위안을 통해 흩어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바람직한 정체성을 추구해 나간다면 이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는 기술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우리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성실히 대변하여 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며, 진정한 의미의 참여 민주주의가 꽃피울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돈 안 드는 선거문화 정착과 고비용 정치 구조의 개선에 앞장서 나간다면, 시민들에게 지방자치가 진일보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상을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900여 공직자는 행정이 해야 하는 기본적인 봉사는 물론 시민 생활의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만족하는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이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과 행정을 펴나갈 때 흩어진 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변화에 대한 간절한 목마름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희망과 확신이 있을 때 시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된다는 것을 온 마음으로 깨달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시금 옷깃을 여미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어 함께 만드는 심포니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91년도에 지방자치가 처음 실시된 이래 벌써 16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오류도 있었지만 이천시의회는 시민을 대신하여 제도적으로 취약한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도 시정을 견제 감시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생각하며, 이제 지방자치는 우리의 생활 속에 뿌리를 내렸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아쉬웠던 점들을 되돌아보면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3대 임기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우리 의원 모두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와 아쉬웠던 점들을 되돌아보면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2002년 3대 의회 개원 초기의 의욕적인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끝나는 날까지 이천시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경주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7월 달에 새로 개원하는 4대 의회에도 원활한 의정생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착실한 준비를 해주어야 된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제86회 임시회에서는 행정부로부터 2006년도 시정에 관한 주요 업무보고와 이천시 행정서비스 헌장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지역주민이 편리한 생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근본정신이라고 볼 때 이번 실시되는 제86 임시회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실 있는 계획인지 소관업무를 면밀히 검토하셔서
새해 시 행정의 정책방향에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발전적인 대안도 제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의원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이 시민의 뜻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
병술년 새해에도 의원 여러분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알찬 시정시책 추진을 기대하면서 의원여러분과! 행정부 간부여러분!
그리고 20만 시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