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승우 시장님을 비롯한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차가운 바람 속에 향긋한 내음이 실려 오는 계절 입니다.
한해를 시작하는 것은 1월이지만 만물의 시작은 3월인 듯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됩니다.
 겨울 끝자락 아쉬움과 봄의 첫 마음을 느끼게 하는 3월을 맞이하여 제87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지난 임시회에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를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의축제 20년, 천년의 꿈”이라는 주제를 갖고 제20회 도자기축제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의원님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그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매우 중요한 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 시점에서 현 우리 사회를 면밀히 살펴보면 양극화 화두아래 내편이 아니면 남이라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표출과, 진보 와 수구, 보수 와 개혁 등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에 양상으로 인하여 많은 사회적 비용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볼 때 금년도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우리 지역만이라도 이런 모습이 재현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어야 만이 선거후에 있을 각종 선거 후유증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의원님들이 의정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자기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선 익이 되는 삶을 살면 사회 전체가 복된 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현실을 우리는 지난 많은 사례들을 통하여 경험해 왔습니다.
이렇게 해 온 일들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3개월의 의정생활을 잘 마무리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3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87회 임시회가 개최됩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금번 임시회에서는 200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금번 추경 안이 합리적 시정구현을 위한 탄탄한 재정적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재정 변동에 따른 각종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들 또한  금번 임시회에서 시민을 위한 내실 있는 안건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해빙기를 맞이하여 각종 시설물과 공사장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의원님들도 시민들과 현장에서 접한 각종 의견을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금번 임시회가 의원님 여러분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행정부 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시민모두에게 지역발전 희망을 안겨주고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영광과 보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