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롤송과 아름답게 수놓아진 성탄트리의 축복속에서 2014 노동가족 음악제를 함께 하게 됨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노동자의 권익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정상영 의장님을 비롯한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 임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남극의 팽귄들은 원을 만들어 꼭 붙어 모여 있다가 중간에 있던 팽귄이 몸이 데워지면 바깥에 있는 팽귄을 감싸 안는 ‘허들링’이라는 방법으로 매서운 추위를 극복한다고 합니다.

정말 어려운 일을 배려와 협동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 우리 노동자들의 모습과 꼭 닮아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두가 서로를 부등켜 안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현재에 닥친 어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멋진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노동 가족 여러분들께 사랑과 존경을 보내며,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세상,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