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4일 동안 이곳 설봉공원은 ‘창조, 설렘의 순간’ 이란 주제와 함께 도자의 그윽한 향기, 문화예술의 매력이 가득한 또 하나의 작은 나라가 됩니다.

스물여덜번째 이천도자기축제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도자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이천도자기축제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기 자식을 돌보듯 온갖 정성을 기울여 빚은 최고의 작품으로 관람객의 문화적 소양을 끌어올려 주실 도예인 여러분들과 훌륭하게 행사를 준비해 주신 이대영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지난 4월에 개최하려고 했으나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으로 오늘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이러한 추모분위기를 이어 이번 도자기 축제도 화려함 보다는 내실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최고의 도자도시임을 자랑하는 이천에서 벌써 28번째라는 경륜을 더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자축제로 자리잡은 이천도자기축제가 올해 그 역사와 경륜이 집결되었습니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작품들과 더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프로그램들로 오시는 분들의 기대를 채워주는 데에는 한 치의 부족함이 없을 것임을 제가 자부합니다.

보다 많은 관람객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축제에 많이 오시고, 두 번 세 번 오셔서 느낄 수 있는 모든 신경계를 통해 도자예술의 감성을 마음껏 느끼고, 여러가지 이벤트를 즐기시면서 희망찬 내일의 행복에너지를 재충전하시길 바랍니다.

이천도자기축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