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대한민국이 자랑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 그리고 이천 문화예술의 새로운 근원이 되어가고 있는 이천 국제조각 심포지엄이 열일곱 살 멋진 청년이 되어 다시 우리에게 돌아 왔습니다./통역

 

한없이 설레고 한없이 반가운 마음입니다./통역

 

이제 우리는 한 해중 가장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시절에 그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대지를 녹여내는 조각가들의 예술혼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통역

 

생명이 잉태되고 품어지며 탄생되는 경이로운 광경들을 꼬박 22일을 생생히 지켜 볼 수 있습니다./통역

 

그리고 그렇게 조각가들의 혼이 담긴 조각작품들이 늘 예술에 목마른 우리 시민들에게 때로는 가슴 떨리는 감동을, 때로는 편안한 휴식을 주는 친구가 되어 오래오래 함께할 것을 믿기에 그저 한없이 기쁜 마음입니다./통역

가져가실 것 없이 오로지 주실 것만 가지고 저희 이천을 찾아 주신 아홉 분의 조각가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이 조금이나마 보답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통역

 

또한 국내 최고의 조각예술축제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이번 심포지엄을 멋지게 준비해 주신 최갑수 추진위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통역

 

아무쪼록 이번 조각심포지엄이 우리시의 높은 문화적 가치를 이천시민의 자부심으로 채워주는 최고의 축제로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더 큰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통역

 

이천시의회 의장

정 종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