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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을 위한 지구가족 어울림축제[09.12.25] 이민수 2010-01-15 조회수 706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구가족 어울림축제 여러분 안녕하세요! 며칠 동안 계속되었던 추위가 많이 잠잠해 졌습니다. 오늘의 따뜻한 행사가 강추위마저 녹여 놓은 것 같습니다. 제가 외국어는 잘 하지 못하지만 몇 마디 할려고 하는데 어설퍼도 크게 한 번 웃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기축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밝아 오는 병인년 새해에도 소원하시는 모든 꿈과 희망을 이루시는 멋진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뜻 깊은 성탄절을 맞아 오늘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다문화가정협회

김복란 회장님과 여러 자원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사랑하는 다문화가정 여러분!

우리 노래에 “타향도 정(情)이 들면 고향”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비록 여러분들에게도

그리운 친정과 가고픈 고향이 있겠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생활하고 계신 이 자리가 언제나 따뜻한 고향이라 생각하시고,

조금은 어렵고 힘이 들더라도 이곳의 가족과 이웃 그리고 따뜻한 봉사자들과 서로 의지하면서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이겨내시길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 어려움이 크면 클수록 행복은 더 크고 값지다고 합니다.

가끔 힘들고 어려울 때는 삶의 계단 중간 중간 쉼터에서 잠시 허리를 펴고 쉬어가는 여유를 누려 보시길 권해 봅니다.

존경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다문화 가정과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소리 없이 자신의 소임을 다 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아직도 우리사회가 훈훈한 온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 오늘날 선진국의 문턱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여러분들처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시는 건강한 시민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다문화가정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

정성껏 마련된 오늘 행사를 마음껏 즐기시고, 그동안 아껴놓았던 여러분들의 끼와 재능도 펼치시는 가운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천시의회의장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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