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
멀리 이국땅에서 고생하시는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 며칠 동안 계속되었던 추위가 많이 잠잠해 졌습니다. 오늘의 따뜻한 행사가 강추위마저 녹여 놓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
멀리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지를 떠나 올 한 해도 산업 현장 곳곳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그간 노고에 따뜻한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근로자의 권익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 유정환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
우리 노래에 “타향도 정(情)이 들면 고향”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비록 여러분들에게도 그리운 조국과 돌아가고픈 고향이 있겠지만,
여러분들이 지금 생활하고 계신 그 자리가 언제나 따뜻한 고향이라 생각하시고,
조금은 어렵고 힘이 들더라도 그리운 가족을 생각하고 또 오늘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노총 관계자분들께 의지하면서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이겨내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는 한국에서 몇 번 겨울을 경험하신 분도 계실테고 또 처음으로 이곳에서 겨울을 맞이하는 분도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추운 겨울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특히 산업 현장에서 몸 상하지 않도록 매사 조심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친애하는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
이곳 행사가 끝나면 이어서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 방문 등 문화체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처럼 서울 나들이도 해 보시고 오늘 하루 만이라도 활짝 웃으면서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그 어떤 행사보다도 소중하고 값진 오늘의 행사를 준비해 주신 유정환 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한국노총 관계자 분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천시의회의장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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