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증포동 경로체육대회
우리사회의 든든한 뿌리이신 어르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어르신들을 뵙게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엊그제 소설(小雪)이 지나서인지 아침저녁뿐만 아니라 한 낮에도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여 옥체를 돌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요즘 신종 인플루가 유행인데 경미한 감기 증상이 있어도 바로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먼저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신 신경진 증포동 노인회장님과 임원 어르신 그리고 김진목 증포동장님께 진심으로 고마운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요즘 우리나라 경제력이 많이 좋아져서 먹고 사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핵가족의 세태로 어르신들만 생활하시는 가정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오늘처럼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더 자주 발걸음을 하시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즐기시면서 건강을 돌보시길 당부 드립니다.
제가 증포동을 방문할 때 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증포동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다른 지역 어르신들 보다 평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어르신들 한분 한분의 얼굴에서 인자함과 높은 인품이 느껴져 제 마음이 아주 좋습니다.
어르신 여러분! 오늘은 모처럼 윷놀이와 투호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서 진지도 맛있게 많이 드시고, 윷과 모가 나왔을 땐 크게 한 번 함성도 외쳐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예전엔 인생은 60부터라고 했지만, 지금은 88세부터 팔팔하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식 손자 걱정하지 마시고 약주도 조금 드시면서 흥겨운 시간 보내시길 당부 드립니다.
추워지는 계절에 건강 각별히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신 후 조심해서 집으로 귀가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를 온 정성으로 준비하신 신경진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천시의회 의장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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