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이천농민단체협의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우리나라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이끄고 계시는 농업인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수확의 기쁨이 마무리 되어가는 깊은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판매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2회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행사를 온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이천농민단체협의회 최영수 회장님과 여러 회원님들 그리고 관계 공직자 분들께 커다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저는 최근 우리경제의 어려움으로 가장 크게 직격탄을 맞은 곳 중 하나가 바로 농축산업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생산원가를 밑도는 농산물 가격과 쌀 소비 감소 그리고 FTA 체결에 따른 육류수입의 증가 등 우리 농민들의 시름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농업 주권을 사수하고,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하여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그래도 우리 농업은 희망이 있습니다.
여러분! 지난달에는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문광부와 농산식품부가 후원한, 2009년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 쌀 부문에서 임금님표 이천쌀이 영예의 1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장호원 햇사레복숭아와 서경뜰 된장 그리고 도드람포크 등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이 이천시민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농업에 대한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오늘로서 두해를 맞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좋은 불씨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 합니다.
다시 한 번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축하 드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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