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의장정종철)는 하이디스테크롤로지(이하 하이디스)의 이천공장 폐쇄 및 노동자 정리해고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7일, 의회본회의장에서 의원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했다.

지난 2일과 4일, 하이디스 노동조합 관계자 면담에 이은 이천시의회의 이번 성명서 발표는

“제2의 쌍용차 사태”로의 재현에 대한 우려와 사안의 시급함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천시의회는 성명서에서 “하이디스와 모기업인 이잉크가 기술만 빼내 매출을 올리는 먹튀 행위를 일삼아 오다, 이번 공장 폐쇄와 노동자 정리해고라는 비도덕적•비윤리적 기업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막대한 특허권 수익을 노후화된 국내생산시설에 재투자해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투기성 외국자본이 아닌 생산적 투자에 기여 할 수 있는 건전한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즉각 개정하여 고삐 풀린 탐욕을 강력히 차단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다.

한편, 하이디스는 이천공장 폐쇄방침을 고용노동부에 1월 7일 통보하고 400여명의 노동자에 대한 정리해고 시한을 3월31일로 예고통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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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호일보_신용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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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일보_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