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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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발전 전략과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작은 부분의 변화가 모여 큰 발전의 시발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법이 아무리 바뀌더라도 공직자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만큼 공직자들의 실질적인 작은 변화를 기대하며, 작은 부분이지만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정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이천시는 대통령 표창을 6번이나 수상한 파주시를 벤치마킹 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 역시 파주시를 벤치마킹 한 바 있습니다. 벤치마킹이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특정 분야의 뛰어난 기술이나 경영 방식 등 장점을 충분히 배우고 익혀 자신의 환경에 맞추어 재창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벤치마킹 결과 파주시에는 없는 것이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현수막과 잡상인, 그리고 불법주차와 시내에 쓰레기가 없다고 합니다. 벤치마킹의 목적이 좋은 점을 배워 자신의 환경에 맞게 재창조하는데 있다면 단 한 가지라도 이천시에 적용 가능한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벤치마킹 결과 파주시의 경우 일로 승부하고 일로 평가받는 조직문화가 오늘의 파주시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여성 공무원을 공무원들이 흔히 말하는 3D부서에 배치한 결과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고 개인도 더욱 발전하고 이것이 곧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파주시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그에 따른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G&G(Good & Great)공무원상을 제정하여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한 공무원이나 예산절감 및 월 중 역점시책 수행에 현저한 공이 있는 공무원을 직급이나 직렬, 재직기간에 상관없이 해당 부서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예산의 범위 안에서 매월 기본급의 10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2005년 5월부터 시행하여 2008년 6월까지 271명에게 3억 6,1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물론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G&G상을 수상하면 성과급이나 근무평정에 있어서도 가점을 준다고 하며, 이 G&G상은 주로 남들이 꺼리는 기피부서에서 많은 수상자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기피 부서가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원부서보다는 사업이나 현장업무가 많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그만큼 상을 수상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포상과 인센티브는 공무원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며 변화와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의 경우에도 성격은 좀 다르긴 하지만 시정발전 성과 우수 공무원이나 국·도비 확보 우수 공무원에 대하여 “이천니언(ICHEONIAN)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왕 시작하신 제도라면 타 시·군보다 상금이나 포상이 더 크게 주어지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격무 부서나 기피 부서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을 선호부서나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여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는 기피부서나 인·허가 부서 등 격무 부서에서 고생한 공무원에게 좀 더 나은 인센티브 제공과 진급에도 좀 더 나은 가산점을 부여하여 격무 부서나 기피부서가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부서가 되도록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실 생각은 없으신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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