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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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에 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2003년 당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OECD 가입 28개국 중 인구 10만 명당 15.1명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우리시는 보육시설의 영유아 7,750명, 유치원생 9,380명, 초등학생 1만 7,000명이 있으며, 중리지구 택지사업과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 도로, 수도권 복선전철 등 개발의 여건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어린이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공원의 실외교육장은 각종 시설의 신호등, 교통표지판,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 터널, 고가차도 등의 설치로 교통안전 체험장과 학습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실내교육장에는 특히, 도로를 실제로 축소한 모형이 있고, 모형에는 주·정차 차량사이 횡단사고, 큰 차 회전 때 사고, 주택가 킥보드 사고, 버스 승·하차 시 사고 등 유형별로 모형차와 인형이 움직이면서 상황에 맞춰 사고현장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연출되어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효과를 높이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설을 유치원생·초등학생의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공원에 조성된 다양한 교통체계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듯 미래의 교통문화와 질서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를 위한 교통 공간은 당연히 필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시 관내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타 자치단체에 조성된 교통공원을 방문하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필요성은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에서 인지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시는 교통공원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현장학습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근 타 시에 조성된 교통공원을 방문할 경우 입장료 납부와 사전 예약절차 이행 등 원생 및 학생들의 원거리 이용의 불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관한 실천교육을 통하여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한 산 교육의 장으로서 어린이 교통공원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구체적인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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