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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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각종 시설물을 통합한 통합신호등 개선 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많은 도시들이 도시의 미관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도시경관디자인 용역을 추진하여 먼저, 사기막골의 도시미관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자연발생적으로 팽창한 도시로써 필요에 따라 무분별하게 설치된 각종 지주 시설물로 인하여 도시는 혼란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거리에 나서면 신호등, 단속카메라, 가로등, 교통안전표지, 도로명판 등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지주 시설물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주 시설물들은 설치 및 관리주체가 다르고 필요할 때마다 계획성 없이 설치함으로써 보행자에게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흐리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통상 사거리 교차로에는 신호등은 8개∼10개의 지주가 설치되어 있으며, 가로등, 단속카메라와 교통표시판, 전주, 도로표시판 등이 함께 설치되어 교차로 반경 10m 일대는 무려 20여 개가 넘는 지주들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필요한 시설이지만 과도한 난립으로 도시경관을 해치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설치 및 관리주체 간의 협의를 거쳐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는 통합형 신호등을 시범 설치를 한 결과 기존에 10개였던 지주를 4개로 줄여 60%의 지주 감소 효과를 얻음은 물론 보행 편의와 함께 교차로 주변의 경관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를 서울시 전역에 적용할 경우 7만여 개의 지주 감소로 연간 100억 원의 예산이 절감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시에는 현재 교차로 신호등 299개소, 신호등, 보행등 3,501개, 점멸신호등 600개소, 단속카메라 83개소, 각종 표시판 등 4,593여 개소의 지주 시설물이 있습니다. 교차로 1곳당 신호등 설치비용은 평균 7,000만 원으로 서울시의 절감 사례를 적용한다면 1곳당 4,000여 만 원의 설치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유사한 시설물을 통·폐합할 경우 더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도시경관 계획의 포함은 물론이고 설치 주체 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각종 시설물을 통합한 통합신호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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