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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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11년도 우리 시 축제 등 각종 행사의 개최 시기가 중복되어 중복과 관련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천시에는 매년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장호원복숭아축제, 백사산수유꽃축제 등 4대 축제가 개최 되고,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와 국제조각심포지엄, 설봉문화제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2011년에는 제6회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될 예정이고, 전국평생학습축제 유치가 행정부의 부단한 노력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 축제는 매년 가을에 중점적으로 개최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내년 2011년도에는 제6회 세계도자비엔날레까지 개최된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행사가 많은 9월과 10월에 도자비엔날레까지 열리게 되어 각 축제나 행사 등의 진행상의 어려움은 물론 성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도자재단은 세계도자비엔날레의 개최 시기를 5월 봄에서 가을로 옮겨 내년에는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설봉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였고, 이에 반해, 이천 농업의 자긍심인 이천쌀문화축제는 세계도자비엔날레에 밀려 당초보다 15일이나 늦춰진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세계도자비엔날레도 대한민국의 도자문화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시의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인 이천쌀문화축제는 우리 이천시 농업인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던 행사였습니다. 11월은 계절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낮아 야외 활동이 곤란한 시기입니다. 벌써부터 관계자들은 자원봉사활동이나 대규모 축제에 연이은 개최로 축제 진행에 대하여 우려하고 있으며 행정의 공백 또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도자재단에서는 이미 지난 9월 초, 도자비엔날레 개최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였고, 두 번씩이나 공청회를 거쳐 10월에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한국도자재단에서 이천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일방적 행사 일정 발표에 대해서 행정부에서는 그동안 어떻게 대응했는지 탄식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우리 이천시 행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시는 한국도자재단이 도자비엔날레 일정을 확정할 때까지 어떻게 대응하였는지와 향후 내년 2011년도 각종 축제의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안을 세우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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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내년도 각종 축제 중복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문제는 우리시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였고, 한국도자재단과 수차례 협의를 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천세라피아사업 추진일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내년 제6회 세계도자비엔날레가 가을로 일정이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우리시 축제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한 어려움을 간과한 바는 아닙니다마는 그동안 비엔날레와 지역축제가 상호 시너지효과를 거두어 왔고, 비엔날레가 우리 도자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라는 시각과 지역축제와 분리 개최할 경우에 행정력과 예산중복투자 등 예상되는 많은 문제점이 있어서 심도 있게 검토한 끝에 도자기축제를 비엔날레 일정과 같이 결정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도의 각종 축제가 가을에 집중됨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행사 운영에 따른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