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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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속적인 임금님표 이천쌀 발전을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금년에는 한파와 태풍, 폭우로 인해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각했으며, 특히 쌀 생산농가의 20% 가량의 생산 감소, 수매등급 하락 판정 작년에는 평균 1.2등급 판정을 받은 반면 금년에는 2.7등급 판정을 받으므로 인해 이천시 총 수매량 약 95만 가마(40kg 기준)를 계상하면 약 76억 원 가량 피해를 보는 등 농민들의 걱정과 피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심각했습니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보상은 몇 천평의 피해를 본 농민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5~6만 원이었습니다. 낮은 수매가로 인하여 농민들의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이천시 전 농협에서 수매하는 방식은 품질과 거리가 먼 제현율 판정입니다.
하지만 인근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품질과 제현율을 동시에 측정을 통해 쌀의 품질을 높이는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제현율판정 수매방식은 농민보다는 농협의 경영적 측면을 우선시하는 방식이므로 재고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농민, 농민단체에서는 품질에 따라 차등수매, 구분저장, 상품화를 통해 이천쌀을 한 단계 더 품질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방법으로는 고품질벼 생산단지 조성, 들녘화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천시의 수매체계 개선을 위한 계획과 전략은 있는지와 양곡유통시설 현대화의 계획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임금님표 이천 쌀 품종 개선 방안입니다. 현재 이천지역의 벼 품종은 추청이 94%, 조생종인 히도메보레가 4%, 종생종인 고시히까리가 1%, 기타 1%입니다. 추청(아끼바레)은 일본에서 1960년대 후반에 도입된 쌀로써 현재까지 이천을 대표하는 쌀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만, 전국 지자체 단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 개발이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연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천시의 벼 신품종 개발계획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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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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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천쌀 수매체계 개선과 양곡유통시설 현대화 계획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차등수매와 구분저장 등을 통한 수매체계 개선에 대해서 품위에 따른 차등수매를 위해서 8개 지역농협RPC와 DSC시설에 식미판정기를 설치할 경우에 약 6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식미판정기를 설치하더라도 별도의 투입구와 분리 건조·저장체계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구조개편과 이에 따른 막대한 사업비가 요구가 되어서 새로운 등급판정체계 도입이 당장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양곡유통시설 현대화와 관련해서 현재 남부연합RPC에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사업비 160억 원을 투자해서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고, 향후 나머지 농협RPC도 단계적으로 통합을 추진해서 등급판정체계를 개선을 하고 RPC 운영을 효율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HACCP인증과 친환경 명품 쌀 생산단지,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을 확대하는 등 고품질 상품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세 번째,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 개선 방안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재배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 현재 농업기술원에서 3억 5,000만 원을 들여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새로 개발된 벼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서 우량품종의 시험재배를 계속하고 있으며, 내년에 2~3개 신품종을 재배한 후에 시식회 등을 통해서 품종선택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다만, 농협에서 추청벼 이외 품종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계약재배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농협은 물론, 농업인과 협의를 통해서 새로운 우량품종을 확대 재배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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