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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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안흥 지구단위계획 집행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천시가 2003년에 수립한 “안흥 지구단위계획”이 입체 고가 설치 등을 전제로 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하여 지구단위계획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구 35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안흥 지구단위계획의 집행을 진지하게 재검토해야 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마장·중리 택지개발 시행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또한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오염총량제 등으로 인하여 안흥 지구단위계획의 집행이 현실적으로 쉬운 과제는 결코 아니지만, 35만 자족도시의 건설을 위해서는 위치상 이천의 동남쪽 관문인 안흥동 지역의 여건을 감안할 때, 안흥 지구단위계획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 년 간 해당지역의 인·허가 제한으로 정당하게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토지소유자들의 피해 또한 고려를 해야 할 것이며, 행정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책임있는 행정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 지역은 이천 유일의 온천지구 상업지역으로 지정되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본 의원은 안흥 지구단위계획이 집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사업비 확보 문제 등 여러 난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안흥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던 2003년 당시와 비교해 봤을 때, 현재와 향후 이천시의 개발 계획의 구도가 많이 달라졌으므로 안흥 지구단위계획 추진에 대한 무용론의 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흥지구의 개발은 꼭 필요한 사업으로,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어 단기간 완료가 어렵다면, 단·중·장기 사업을 구분하고 연차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우선적인 방법의 하나로 토지 소유자들이 각자 개발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도로와 기반시설 설치부터 시행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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