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출범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 이후 오늘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제13기 협의회를 훌륭히 이끌어 오신 이은구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자문위원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 드리며, 그동안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어느 때 보다 남북관계가 어두운 가운데 새로이 무거운 중책을 맡고 출범하는 제14기 박선기 회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의 위촉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친애하는 자문위원 여러분!
세계는 지금 대결과 분열에서 화해와 공존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1992년 소련 해체를 계기로 헝가리, 폴란드 등 많은 동유럽 국가들이 자유 민주주의 노선을 택했고,
한 때 “죽(竹)의 장막”이라 불릴 정도로 폐쇄적이던 중국은 시장경제 도입과 과감한 문호 개방으로 동아시아를 넘어 이젠 강대국 미국과 세계패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의 오늘을 보십시오. 북(北)은 선군정치 구호아래 이 순간에도 한반도 긴장조성에 열중하고, 남(南)의 일부 종북(從北) 세력들은 남남(南南)갈등과 해묵은 이념싸움으로 국력을 소진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럼 이 시점에서 우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먼저 우리 모두가 자긍심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민주! 평화! 통일! 은 우리가 실천한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민주평화 통일의 가치를 실현시키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헌법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 우리 스스로 남북문제를 세계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넓은 안목을 같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끝으로 제13기 이은구 회장님의 그간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 2년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를 이끌어 가실 제14기 박선기 회장님의 취임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 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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