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희귀질환 청소년 돕기 자선공연
아름다운 영혼으로 사람과 예술을 사랑하시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이천지회 회원 여러분! 여러분들의 따뜻한 가슴을 사랑합니다.
무지개만큼 아름다운 행복의 보따리를 메고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 난치성 희귀질환 청소년 돕기 자선공연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박꽃처럼 하야고 고운 마음으로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서경석 지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께 가늠할 수 없는 큰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프로농구 선수를 거쳐 국내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가 됐던 박승일씨를 혹시 기억 하십니까?
현재 루게릭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그는 한 때 너무 힘든 투병생활로 인해 안락사를 선택하고 싶다는 심정을 이야기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참고 견디기 힘이 들었으면 스스로 자신의 몸숨을 던져 버릴 생각을 했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최근에 “눈으로 희망을 쓴다”는 책을 출간하여 많은 이에게 커다란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환자 그리고 가족 여러분!
비록 지금은 힘들고 견디기 어렵겠지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의학이 발달하고 있고 줄기세포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
여러분! 뛰어난 현대 의학으로도 치료가 도저히 불가능한 병명을 우리는 흔히 난치병이라고 합니다.
매일 매일 기적을 바라며 어렵고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이런 젊은 난치병 환자가 우리 곁에 26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뛰 놀며, 밝은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고 늘 고통스럽게 한자리에 머물고 있는,
스물 여섯명의 아픔과 고통의 짐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자 우리 모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죽음의 아픔보다도 내 손등에 난 작은 생채기가 더 아프다고 소리치는 각박한 세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커다란 사랑으로 이 자리를 꽉 메어주신 여러분 같은 천사들이 계시기에 아직도 우리 사회는 따뜻한 온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의 뜻 깊은 행사를 기획하고 온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이천지회 모든 회원 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붉은 잎이 터질 듯 한 가을이 끝자락까지 달려 왔습니다. 이런 멋진 계절에 우리 이천 시민들의 큰 사랑을 제 가슴에 담고 가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천시의회 의장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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