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 세토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 

 

오늘은 대한민국 이천시와 일본 세토시와 형제의 정을 나눠온 지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이 귀한 자리에서 이토 야스노리 세토시장님, 야마다 하루요시 세토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방문단 여러분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일본은 워낙 우리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만, 특히 세토시와 저희 이천시는 전통의 도예도시로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양국의 국가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리고 있습니다.

또한 양 국에서도 가장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일본의 이천, 한국의 세토시라 불러도 낯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이천시와 세토시는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마주잡은 두 손에 더욱 힘을 주고 함께 더 높이 날아오를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앞으로 100년, 200년 계속해서 도자뿐만 아니라 도시를 존재하게 하는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나누고, 더불어 한·일 양국의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천시를 방문해 주신 세토시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천에서 머무시는 동안 보고 느끼신 모든 것들이 여러분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