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울려퍼지는 성탄노래의 축복 속에서 차분히 한해를 정리하고 다시 힘찬 새 해를 준비하는 달 12월입니다.

이러한 뜻 깊은 계절에 우리 이천시가 지향하는 행복도시를 향한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천시 75 동문회원 여러분들이 하나로 뭉쳐서 개최하는 오늘의 창립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시작은 늘 어렵습니다. 남다른 리더십으로 동문들의 뜻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을 향한 큰 힘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신 김용조 초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천시 75동문회원 여러분!

학창시절 여러분 모두가 같은 학교를 다니며 함께 어울리던 사이는 아니지만, 이천이라는 공간 안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꿈을 가졌다는 사실이 20년이 넘게 흘렀어도 여러분을 친구,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함께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음이 바로 75동문이라는 이름이 만들어 낸 마법입니다.

제가 축하는 드리지만 무엇보다 75동문회가 만들어짐에 대한 기쁨은 여러분 모두가 넘쳐날 것입니다. 그 기쁨을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75동문의 강한 응집력으로 승화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천시 75동문회원 여러분들은 우리사회의 각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우리 이천시의 중심이자 기둥입니다. 모쪼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가운데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 자연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이천을 만들고 우리시가 더 높고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항상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로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이천시 75동문회 창립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천시의회의장 정 종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