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5,000만 국민을 하나 되게 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표어입니다.

2015년, 이제 22만 이천시민의 꿈, 이천의 모든 시각장애 아동들의 꿈도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히딩크 드림필드 개장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더 없이 기쁜 오늘을 경축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영웅이자 명예국민으로써 우리 이천에도 4강 신화의 영광을 되돌려 주시기 위해 뜻 있는 걸음을 해 주신 거스 히딩크 감독님께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히딩크 드림필드가 꼭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축구장은 아니라는 감독님의 말씀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축구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쓰다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장애인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히딩크 감독님의 꿈, 그리고 우리 모두의 꿈이 이제 이 자랑스런 히딩크 드림필드에서 현실로 무르익어 갈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님과 드림필드 개장을 위해 수고해 주신 히딩크 재단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멋진 골처럼 큰 영광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