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보여준 이번 행태가 부끄럽습니다.
　
시민의 곁에서 시민을 위한 투명하고 열린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한 청년 시의원에게 돌아온 것은 
말도 안 되는 징계사유로 열린 코미디 같은 징계결과입니다.
　
민선7기 선거가 얼마나 후회스러운지 모릅니다.
자격도 자질도 부족한 시의원들이 중앙정치의 바람을 타고 무혈 입성한 결과겠죠.
　
청년시의원의 패기와 열정은 자칫 실수도 할 수 있고 서툴러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동료의원에게 동료 선배 시의원분들의 진심어린 충고는 필요합니다.
다만 이번 사안은 경악스럽습니다.
　
계수조정?(맞나요?.. 잘 모르니 이해부탁드립니다.)

함께 동참은 못할지언정 말도 안 되는 징계사유로 찍어내기에 급급한 일부 아니, 다수 의원 여러분을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낸 이천시입니다.

지역 경제 기반인 소상공인은 쓰러져가고 일손부족으로 힘든 농가는 여름에 발생한 수해와 코로나19사태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위한 기구입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다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어리다고, 찍어내는 곳이 아닙니다. 
　
윤리특위 구성과 징계사유도 가관입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징계사유를 들어 윤리위를 구성하더니 경고와 공개사과라뇨..
부당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어 공개사과를 거부해서 징계위원회가 열린 것이 아닌가요?
　
아마도 의욕에 넘쳐서 겁만 주면 공개사과 할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일이 커지니 어떻게 감당할지 몰라 고민 끝에 내린 결과일 겁니다. 
　
이번 징계를 이끌어내신 의원님들께 시민으로서 충고드립니다. 
자질과 자격이 부족한 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반성하면서 다음 번 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시민 앞에 하시길 바랍니다.
　
시민의 알관리와 투명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이 시의회에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한줌도 되지 않은 기득권 지키기와 오만함이  이천시민을 시의회로부터 등돌리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이규화, 조인희, 서학원, 홍헌표 의원님 징계사유 철회하고 시민 앞에 불출마 선언으로 진심어린 사과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