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원종성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신년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해 희망찬 준비를 위해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항상 밝고 건강한 웃음을 잊지 않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이천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승우 시장님 이하 시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올 한 해도 작년에 이어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혼란한 국내외 정세는 물론 장기화된 경기침제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 시의회 의원들과 시 행정부 공무원들은 여러분들의 권익보호와 이천시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선 시의회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시급을 요하는 각종 제도개혁 사안을 원활히 처리하는 한편 불합리한 국가정책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결의문 채택은 물론 관련기관 항의 방문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시 행정부가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승우 시장님을 비롯한 시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도 도자기축제를 비롯한 각종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평생학습도시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또한 시의회와 시 행정부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지난 1년간 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는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이에 2004년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시의회와 시 행정부 그리고 시민 여러분들이 보여주셨던 이천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열정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정례회는 2005년도 새해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비롯해 시정에 대한 질문 및 각종 안건을 다루는 아주 중요한 회의입니다. 특히 2005년도 본예산 심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 내실 있는 시민복지를 계획하여야 하는 매우 중요한 안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어 혹시 선심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된 곳은 없는지 각별히 신경 써 심의에 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시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합리적 예산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의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 행정부에서는 본 정례회 기간 중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을 비롯한 부의된 각종 안건심사와 시정질의 답변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정례회기간 내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