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태일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시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 병술년 한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정해년에 대한 희망찬계획을 마련키 위해 2006년도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이천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시 행정부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올 한해에도 작년에 이어 나라 안팎의 일로 다사다난한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방자치 10년 풀뿌리 역사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킨 지방의원 정당공천과 유급제 도입, 중선거구제를 채택하여 선거문화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북한 핵실험, 한·미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한 농민단체 등의 시위, 그리고 최근 발생한 조류독감 등 우리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사건과 지역현안 사항인 자연보전권역의 규제완화에 따른 해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 인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방정부는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발 맞추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주적인 정책을 추진함은 물론 급속한 환경변화 속에서 지방정부가 수행해야 할 역할이 어떤 것인지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분권의 가속화에 따른 책임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행정부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양쪽을 중재하고 매개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 속에 의원님들이 서 계십니다.

이제 민선4기 6개월을 되돌아보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지역 간의 시간·공간적 압축으로 하나의 지구촌이 형성되어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지역정체성을 좌우할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짐을 새삼 느끼며, 주민에게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각오와 자세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소리를 담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 참여정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을 국정과제 중의 하나로 설정하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국토 건설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계획적으로 관리한다는 명목 하에 수도권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민선4기 들어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하여 이천시가 다각적으로 펼쳐온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해법들이 뚜렷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기업과 인재들은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어떤 방식이든지 규제를 완화하여 지방정부 스스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시민 모두가 협력하여 각종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게 되는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06년도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비롯한 시정질문 및 각종 안건을 다루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우리 이천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꼼꼼히 살펴보시고 새로운 행정수요와 주민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뜻 깊고 성과 있는 정례회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정해년 새해를 시민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희망찬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부의된 안건 심의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 행정부에서는 본 정례회 기간 중 충실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통해 각종 안건심사와 시정질문 및 답변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끝으로 정례회 기간 내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