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태일 개의에 앞서 이번 임시회는 지난 4월 11일 이천시 신청사 개청 이후 처음으로 갖게 되는 회의로써 감회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구청사는 건립된 지 30년이 넘어 낡고 비좁아 그동안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천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청사에서 의원님들을 비롯한 행정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과 성을 다해 시민을 섬기고, 시대적 변화요구에 부응하는 기틀을 마련하며, 35만 계획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한 데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고생하신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시공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계절의 생동감이 진하게 묻어나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제107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신청사 이전 및 개청 준비로 당초 계획된 의회일정보다 늦게 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지방의회의 궁극적인 역할은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의 생각과 바램을 정책에 반영 되도록 하고, 지역의 특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써, 의원님들께서는 상반기 부족한 의정활동을 이번 회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펼쳐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사전 자료조사 활동 등 회기전 준비를 적극적으로 해 오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신청사 개청과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정한 수행을 포함하여 제22회 이천도자기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 주신 조병돈 시장님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인터넷 포털사이트 5월 검색순위 1위는 “광우병”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관심 이면에는 수입개방 반대와 축산 기반을 지키려는 간절한 농심(農心)도 포함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의 많은 축산 농가에서도 쇠고기 수입 개방과 조류독감 확산으로 불안해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만 경쟁력 확보에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이들의 근심을 해소하는 데는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우선 조류독감의 예찰, 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우리 모두는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5월 11일 영국축구리그 우승팀 맨유 구단에 대한 성공 비결에 대하여 신문 매체를 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 경영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투자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천시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우리시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리라고 봅니다.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일시적인 지원과 정책보다는 내일을 향한 열정으로 미래의 이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이에 걸맞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창의적인 정책결정 등을 통하여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면서 35만 계획도시건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회와 행정부가 다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5월 2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107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의견청취 등의 안건 외에도 2007년도에 이천시에서 사용한 예산에 대한 총체적인 결산 평가를 해 주실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게 됩니다. 행정부에서는 내년도 예산편성이나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결산검사가 차질없이 실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당면한 시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부와 허심탄회한 논의와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주실 것과, 행정부 역시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성실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의정운영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만 개회사를 줄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