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현호 개의에 앞서 지난 8월 1일자 인사발령에 따른 승진·전보 간부 공무원에 대한 소개가 있겠습니다. 조병돈 시장님께서는 나오셔서 소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 이현호 수고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차가운 기운이 돌고 또한 만곡이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오늘 제111회 이천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이천시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찾아 알게 모르게 후원활동을 하여 주신 의원님과 행정부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흔히 언론은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며, 매일의 주요 사건을 기록·취재·보도하기 때문에 그 사회를 반영하며,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이천시의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는 촉매제 역할을 하며 사회적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각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행정부 공무원 여러분! 금년 여름에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을 13개나 따내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우리 이천시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브랜드 올림픽 대상에서 6회 연속 대상 수상과 또한 경기교육연수원 유치, 제55회 경기도민 체육대회 개최지 확정 등 수많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을 보면서 열광하고 기뻐하며 박수를 치는 이유는 당당한 경쟁에서 승리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메달에 비유될 수 있는 이천시의 많은 업무실적은 다양한 변화와 경쟁에서 여러분들이 흘려준 땀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경쟁의 원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경쟁을 편가르기로 치부하고 인위적이고 의도적인 균형정책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정부는 ꡒ선 지방 경쟁력 강화대책 추진ꡓꡒ후 수도권 규제완화 검토ꡓ를 주요 내용으로 지역발전 추진전략을 발표하여 수 십년 동안 중첩규제 속에서 살아온 1,000만 도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를 통해 지방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국토균형 평준화 정책 고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훼손과 자치역량을 기반으로 서로에게 맞는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경쟁구도를 펼칠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하고 있습니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정치논리는 수도권의 규제완화가 우리나라 전체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논리를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하루빨리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각 지방마다 개성과 특성을 살려 개발하고 지방 간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조속히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금번 임시회에서는 시정 주요 시책을 점검하는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이 계획되고 있고 도민체전 준비상황도 점검하게 됩니다. 내년도 경기도민체전 개최에 따른 경기 시설을 역지사지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펴보시면서 역대 경기도민체전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하여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는 이천시가 가일층 발전할 수 있도록 열린 의정활동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우리 지역에서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덕망이 있는 열 여덟 분을 이천시의회 1일 명예의원으로 위촉을 하였습니다. 명예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임위원회 회의 전 과정을 참관케하여 시정 추진사항은 물론 의회의 기능에 대하여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 좋은 고견이나 방안을 주시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명예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의원님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이천시의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하여 얼마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접하시고 이러한 모습을 알리는 대 주민홍보대사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를 마치고 나면 2008년도는 3개월 밖에 남지가 않습니다.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요즘 나라 안팎의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서민생활 안정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