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현호 존경하는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어린 아이의 웃음과 같이 맑고 깨끗한 하늘과 짙푸른 녹음 사이로 불어오는 향기로운 바람은 우리의 마음에 참다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 느껴지는 계절의 여왕,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제118회 임시회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달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해 맑고 즐거워야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이면에는 그늘진 구석이 많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사람으로서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사람 사이에 살고, 사람 사이에서 울고 웃고 부대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이천지역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람이 사는 세상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석구석 보살펴 주시길 당부 드리고, 아울러 우리 현안사항이었던 군부대 이전 문제가 원만히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다방면으로 노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행정부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와 아울러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공직자 여러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을 알려주는 경기 선행지수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OECD 30개 회원국 중 가장 발 빠르게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보고서 등 긍정적인 경기지표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상승하고 있는 실업률과 본격적인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등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큰 고통과 희생이 요구되고 있고, 경제 지표들의 내용측면에서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므로 섣부른 경기회복 기대는 자칫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민간부분이 소비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기부양 시책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1만여 명의 선수가 참석한 금번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밑거름은 2,000여명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20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경기장마다 일일이 방문하시어 선수단 및 임원을 격려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리며, 또한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수, 임원 등 체육인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 드리며, 무엇보다도 도민체전 55년 역사상 가장 성대하고 완벽한 대회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신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행정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어떠한 난관도 충분히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이천도자기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더욱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5월 1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118회 임시회는 행정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동의안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께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드리고, 행정부 공무원께서도 의정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예로부터 가정이 잘되고 평화로워야 나라가 잘되고 평화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가정을 잘 돌본 다음 큰일을 도모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고 지내면서 여러분 모두가 다시 한번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