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현호 존경하는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장마의 시작과 함께 무더위를 알리는 소서 절기를 맞이하여 건강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구리 문제로 난항을 겪어오던 하이닉스 공장증설 문제가 원만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 같습니다. 이천 시민들과 의원님을 비롯한 조병돈 시장님 및 행정부 공무원 여러분들이 혼신을 다한 결과라 생각하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우리나라 최고 경영자 중 가장 많은 사람이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 큰 힘이 되어 준 습관으로 입술이 망가지면 이가 시럽다는 뜻으로 순망치한을 꼽았다고 합니다. 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온전하기가 어려움을 비유한 말입니다. 우리 사회는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하고,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으로 의회와 행정부 또한 본연의 임무와 권위를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동반자로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고사성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금융 위기와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저탄소 경제, 녹색 경제 등 녹색 패러다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녹색성장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녹색성장은 사회 모든 영역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저탄소 녹색성장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우리 앞에 다가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시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조직을 신설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 정부의 방침에 따라 준비하고 집행하는 수동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녹색성장의 실질적인 주체로 지역의 수요와 잠재력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에 기반을 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자연환경이나 개발여건이 같을 수 없듯이 이제는 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개발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산업단지 내에 대체 에너지 개발 기업체 유치와 행정타운 내 친환경 및 저탄소 배출 개념을 적용한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선점할 수 있는 창조적 상상력을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금번 제1차정례회에서는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서 승인안과 행정사무감사의 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결산서 승인에 앞서 지난 6월 2일부터 16일까지 결산검사위원 다섯 분이 위촉되어 15일간 결산검사를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특히 바쁜 지역구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대표위원으로서 수고하신 오성주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행정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기간 중 성의있는 답변과 자료 제출을 부탁드리면서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이하여 재난대비와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로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