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이천시의회

기능메뉴

  • 회의록검색
    • 프린터
    • 크게
    • 보통
    • 작게
  • 닫기

맨위로 이동


이천시의회

×

설정메뉴

발언자

발언자 선택

안건

안건선택

맨위로 이동


본문

[본 회의록은 최종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258회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이천시의회사무과


일 시: 2025년 12월 1일(월) 개회식 직후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시정연설의 건
4.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7.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O 5분 자유발언(김하식ㆍ김재헌ㆍ김재국 의원)
1.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3. 시정연설의 건(이천시장 제출)
4.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이천시장 제출)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송옥란ㆍ김재국ㆍ박노희 의원 발의)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19분 개의)

○ 의장 박명서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신 김하식 의원님과 김재헌 의원님, 그리고 김재국 의원님께 발언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하여 제한 시간 5분을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5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짐을 말씀드립니다.

김하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O 5분 자유발언(김하식ㆍ김재헌ㆍ김재국 의원)

김하식 의원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이천시의회 명예의원 여러분!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이천시가 가진 산업적ㆍ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K-소맥, K-푸드 페스티벌’ 추진을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천은 비옥한 토양, 깨끗한 수질,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농축산물 생산 지역입니다. 이천쌀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한우와 젖소ㆍ육우는 물론 돼지와 닭 사육 규모도 전국 상위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식자원은 국내 유수의 식품ㆍ주류 기업들이 이천에 집결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세계 1위 증류주인 참이슬 생산 거점이며, 오비맥주 이천공장은 국내 맥주 생산의 중추입니다. 또한 팔도, CJ씨푸드, 신세계푸드, 사조, BBQ 치킨대학 등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들도 이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천은 대표적인 F&B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제는 이러한 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내며, ‘이천 K-소맥, K-푸드 페스티벌’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 대한민국맥주박람회 등 전국적으로 음식ㆍ주류 관련 축제와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주 가맥축제와 홍천강 별빛음악 축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맥주회사들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매년 큰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이천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자 차별점은 소비형 축제에 더하여 ‘제조 기반형 F&B 산업의 축제’도 함께 구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이천은 생산지이자 체험지입니다. 주류와 식품의 제조공정, 체험, 소비가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천에서 생산되는 쌀ㆍ한우ㆍ돼지고기ㆍ라면ㆍ맥주ㆍ소주 등 대표적인 K-푸드 자원을 융합하여 ‘K-소맥, K-푸드 페스티벌’로 기획하면 이천만의 고유한 브랜드 축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축제 장소는 복하천 수변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복하천 수변공원은 자연경관과 함께 개방된 공간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대규모 관람객 수용이 가능하고 물과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ㆍ드론쇼, 야간공연 등 고품격 콘텐츠도 실현 가능합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경희 시장님!

이천은 장소ㆍ자원ㆍ산업ㆍ콘텐츠까지 세계적인 F&B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단과 실행, 그리고 민관 상호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소맥, K-푸드 페스티벌’ 축제를 통해 이천지역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과 지속 가능한 무궁한 문화와 도시브랜드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는 ‘K-소맥, K-푸드 페스티벌’ 개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축제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 또한 축제 개최에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명서 김하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재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헌 의원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명서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김경희 시장님! 언론인 여러분!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재헌입니다.

오늘 저는 이천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비전을 공유하고 조속한 추진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천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의 조성입니다.

이천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산업 중심지를 넘어 산업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중심에 바로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이 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이 아닙니다. 반도체 산업의 상징성과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복합문화 휴양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 기업과 방문객에게는 이천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창의적인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지난 8월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 정책 담당자,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원의 방향성과 필요성에 대한 깊은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이는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이 단순한 구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천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추진특별위원회가 출범하고 허원 도의원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추진특위는 대월면 해룡산과 단월동 원통산, 고담저수지 일원에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사업 연구용역 및 조성사업 구체화, 정책지원 활동을 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 지역은 SK 반도체 단지와 인접하면서 해룡산의 자연경관과 고담저수지의 수변 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산업과 생태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최적의 입지입니다. 또한 반도체 관련 연구ㆍ교육 및 문화 산업을 연계한 복합 개발이 가능한 미래 확장성이 있는 곳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표현하는 상징적 공간, 반도체 산업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생태 친화적이며 시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열린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임시회에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기업과 지역사회 및 주민 간 상생발전 방안에 관한 김하식 의원님의 5분 발언 내용에 적극 공감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표명하고 있고, 주민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천시가 응답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저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의 조성을 적극 제안합니다.

추진특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천시가 주체가 되어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끌고 나가야 합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은 이천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며, 산업과 삶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 될 것입니다. 김경희 시장님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명서 김재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재국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국 의원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증포ㆍ백사ㆍ신둔ㆍ관고동을 지역구로 둔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김재국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이천시 농촌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가용 저온저장고의 구조적 위험성과 관련하여 우리 시의 적극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알다시피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읍면 지역 단독주택과 농지 인근에 소규모 저온저장고가 광범위하게 설치ㆍ이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저장고 다수가 문이 닫히면 내부에서 열 수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강풍으로 냉동고에 갇힌 고령 여성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있었으며, 안동에서는 농민이 저온창고에 갇힌 후 극적으로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최근 우리 시에서도 농업인이 저온저장고에 갇히는 일이 발생해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저체온증으로 긴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처럼 저온저장고의 사고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안전 문제입니다. 이천시의 농촌 고령화와 단독작업 현실을 고려하면 언제든 유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시에는 저온저장고의 안전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거나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다행히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기계 검정기준」을 개정하여 2025년 7월 11일 이후에 생산되는 저온저장고는 내부에서도 열 수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이제 신규 제작되는 저장고는 내부 탈출장치, 비상벨, 안전조명 등 필수 안전설비를 갖추어 검정을 통과할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촌 현장에는 여전히 기준 미달의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존 저온창고에 대한 사후 적용이나 안전 보완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안전한 저온저장고 사용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는 행정적ㆍ재정적 부담이 큰 만큼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집중조사를 실시하고, 이통장단이나 새마을협의회 등 마을 단위 민간 조직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위험 대상자에 대한 제보를 받아 초기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둘째, 조사를 바탕으로 결과에 따라 비상벨, 내부개폐장치, 비상조명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보조할 수 있는 행정적ㆍ재정적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해하기 쉬운 안내책자를 제작ㆍ배포하여 저온저장고 사용 시 안전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농협, 영농조합, 이통장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마을 단위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도 추진함으로써 농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도모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천시에서는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사업추진 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2025-72호」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저온저장고를 사업지침을 정비하는 등 안전 강화를 위한 기준 마련이 필요합니다.

차가운 문 너머 누구도 듣지 못한 그 침묵을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작지만 따뜻한 경고 하나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간절함으로써 이천시는 예방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며,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검토와 신속한 대응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명서 김재국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사팀장 양필웅 의사팀장 양필웅입니다.

먼저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집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의 규정에 의한 법정 집회로 「이천시의회 회기 등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의 규정에 따라 11월 24일 집회공고 절차를 거쳐 오늘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폐회 중 안건 접수현황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의원 입법 발의 사항으로서 김하식 의원님 외 여덟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박준하 의원님 외 세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송옥란 의원님 외 여섯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박노희 의원님 외 일곱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등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김재헌 의원님 외 여섯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식품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서학원 의원님 외 여덟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김재국 의원님 외 일곱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도자기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가사근로자 등의 고용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백사 산수유나무 군락지 보호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임진모 의원님 외 여덟 분의 의원님께서 이천시 공공목욕탕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을 각각 발의ㆍ제출하여 소관 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안을 배부해 드렸습니다.

다음은 지난 11월 21일 이천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이천시 위원회 실비변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6건, 이천시청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6건,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 예산안 4건, 이천시 공모사업 시의회 보고의 건 등 보고 3건을 제출하여 각각 소관 위원회에 회부하고 의안을 배부해 드렸습니다.

따라서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는 조례안 30건, 동의안 6건, 예산안 4건을 심사하고, 보고 3건을 청취하겠습니다.

금일 의사일정으로는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등 7건의 안건을 의결하시겠으며, 시장님의 시정연설과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상 보고드렸습니다.


1.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38분)

○ 의장 박명서 금일 의사일정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과 같이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19일 동안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2.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39분)

○ 의장 박명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협의된 순서에 따라 김하식 의원님과 박노희 의원님으로 선출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시정연설의 건(이천시장 제출)

(10시40분)

○ 의장 박명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경희 시장님께서는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김경희 존경하는 24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명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지나온 성과를 돌아보고 또 내년도 시정방향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시작에 앞서 늘 응원과 사랑을 보내 주시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지혜와 열정을 모아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있었기에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8기 이천시정도 벌써 마지막 한 해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3년 반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쌀값 폭락으로 시작해 반도체 경기의 침체와 재정의 제약, 깔따구 유충 출현과 기록적인 폭설까지 도시의 근간을 흔드는 도전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이천의 내일을 준비하며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결실이 시민의 삶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산업구조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끈질긴 노력 끝에 국토교통부의 연접개발 완화 조치를 이뤄냈습니다. 이로써 기존의 공장 밀집 지역에 3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고, 이에 발맞춰 우리 시는 개발진흥지구를 지정하여 건축 규제의 문턱을 낮추며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반도체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고, 용인시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의 인력공급 거점으로서 역할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드론 비행 테스트베드와 로봇드론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여 기술과 실험, 창업이 만나는 혁신의 고리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 개최로 저변을 더욱 넓히며 이천은 지금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중심으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성장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설치하고,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한국폴리텍대학과 두원공과대에 반도체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현장 감각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경기형 과학고 유치’라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이천과학고는 이천의 교육과 산업, 미래를 함께 키우는 인재사관학교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자란 인재들이 이천의 산업현장으로, 대한민국의 기술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이천의 이름을 세계 속에 새기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군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길도 활짝 열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군부대 내 닥터헬기 이용 협약을 체결하여 응급의료의 속도와 범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드론과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가며 미래 안보 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삶의 순간마다 세심한 복지의 손길이 닿게 했습니다.

시립 화장시설의 부지를 마침내 확정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과제였지만 주민의 배려와 상생의 진심이 해답이 되어 주었습니다. 시민의 뜻을 이어받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추모공간이자 화합의 가치가 서려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365일 언제나 믿고 맡기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며 저출산 시대의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진료를 시작했고, 군부대 내 돌봄센터, 학교 준비물 지원사업 등은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의 곁으로 ‘두드림 건강 ON 버스’가 직접 찾아가 마음까지 돌보는 진료실이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외출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통해 건강과 웃음이 머무는 포근한 쉼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청년일자리카페 e-room과 얼마 전 문을 연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의 꿈이 움트는 희망의 거점이 되고 있고, 면접 준비에서 사후관리까지 세심하게 돕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과 마음건강 지원, 주거ㆍ복지 연계사업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도시의 품격 또한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28개 노선의 간선도로를 새롭게 개통하며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도시의 교통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습니다. 특히 수요응답형 ‘똑버스’는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시내권과 장호원읍, 율면에서 시작해 올해부터는 신둔면과 마장면에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시민 누구나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이동할 수 있는 생활형 교통 서비스가 실현되었습니다.

설봉공원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쉼터로 새롭게 태어났고, 분수대오거리는 아름다운 경관과 안전을 동시에 갖춘 도심 속 명소로 자리했습니다. 안흥지의 아름다운 불빛이 도시를 수놓고, 복하천 수변공원과 곳곳에 조성된 도시 숲과 근린공원, 도시를 감싸는 둘레길은 자연이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든 ‘숨 쉬는 도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천거북놀이는 유럽 무대에 서며 이천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었고, 해월애니메이션축제와 이천펫축제는 이천의 새롭고 현대적인 문화콘텐츠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전국 동요 대축제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동요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이천은 이제 대한민국 창작동요의 중심 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천쌀은 품질을 인정받아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먹는 쌀로 지정된 데 이어 국기원에 공급하여 태권도인들이 먹는 쌀로 선택받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이름값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배송부터 세척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농기계 임대 서비스로 농업인의 부담을 크게 덜어드렸습니다.

이 같은 우리의 노력은 외부의 냉철한 평가를 통해 그 진가가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대통령 직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고,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에서는 자치시 기준으로 전국 4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약속을 지키는 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 또 이천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헌신적으로 땀 흘려온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이룬 결실입니다.

여러분의 손끝으로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했습니다. 여러분의 땀방울로 이천의 미래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껏 쌓아온 성과에 안주하기에는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AI 혁명이라 불릴 만큼 빠르게 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가 함께 찾아온 지금,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진실하게 성장의 돌파구를 찾는 일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그러나, 이천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온 도시입니다. 도자기로 시작해 반도체로 이어진 산업의 역사, 농업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현대적인 도시로의 전환은 이천의 DNA가 ‘극복’과 ‘혁신’에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시민의 저력이 있기에, 이제 우리는 다시 한번,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용기 있게 나서야 합니다. 2026년이 우리가 다시 뛰는 출발선이 될 것입니다. 이에 내년도 예산안과 시정의 방향은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편안한 일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성장’은 반도체와 함께 드론ㆍ방위산업 등 지역의 가치를 배가시키는 미래형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일입니다. ‘민생’은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더 깊고 넓게 지원하는 일입니다. ‘일상’은 시민의 편의 중심으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생활에 활력소가 되도록 문화ㆍ체육ㆍ공원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입니다.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과 오늘을 사는 시민의 행복, 두 길을 함께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예산안에 담았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올해보다 0.88% 소폭 늘어난 1조 2,019억 원입니다. 특별회계를 더하면 총 1조 3,488억 원 규모입니다.

올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이 경제 회복과 도시 성장의 마중물이 되었듯이, 내년에도 재정의 과감한 역할을 고려했습니다. 반도체 경기 호조로 세입이 증대되는 동시에, 복지ㆍ의료ㆍ돌봄 분야의 지방비 부담 또한 함께 증대되는 만큼,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고민의 무게도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예산이 적기에 쓰여질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다가올 2026년.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길을 힘차게 열겠습니다.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내겠습니다. 이러한 각오를 담아 내년도 시정방향을 다섯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미래가치를 높이는 신성장 생태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천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산업정책 대응,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발굴 등 지역산업 진흥의 중심기관으로 키우겠습니다. 미래산업 육성기금 120억 원을 조성해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과 중소ㆍ벤처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이천 반도체 융ㆍ복합교육센터를 새롭게 운영하여 산업인재 양성기반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대월2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총 22만㎡ 규모의 산업단지와 용인 원삼과 연계된 마장권역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영역을 확장하고, 청미천비행장ㆍ육군정보학교와 연계한 드론 네트워크 구축, 첨단드론 대전 개최로 드론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가겠습니다.

대규모 투자기업에는 최대 30억 원까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해소, 경영자금 지원과 환경개선, 국내외 판로개척, 마케팅 역량 강화로 기업이 찾아오는 역동적인 산업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도시 공간에도 가치를 더 하겠습니다. 중리택지는 교육ㆍ주거ㆍ문화가 조화된 명품 주거공간으로 탄생하도록 살피고, 3개 역세권 개발도 속도를 높여 미진했던 구역의 개발계획을 구체화하겠습니다. 지역상권의 심장인 문화의 거리는 3차 도시재생 사업에 돌입하고, 19개 지구의 민간 도시개발과 3개소의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노후화된 이천터미널은 버스 이용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에도 큰 부담을 주어왔습니다. 이 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9년까지 환승센터로 재탄생시키고, 동시에 대형 호텔과 복합 주거시설을 결합하여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얼굴을 함께 바꾸는 이천터미널 혁신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습니다.

둘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더 든든한 민생복지를 펼치겠습니다.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과 산업 구조에 맞춘 고용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실시간 정보 제공과 현장 중심의 일자리 발굴, 다양한 취업행사로 맞춤형 고용을 확대하며, 공공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겠습니다.

아울러 상권활성화센터 기능을 강화해 상권별 특화전략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에게 전문 컨설팅과 역량강화 지원을 확대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청년 이룸과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확장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060 은퇴세대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다시 펼칠 수 있도록, 사회 재참여를 지원하는 특화 정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복지ㆍ보건ㆍ돌봄이 하나로 연결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여성비전센터, 그리고 어린이드림센터 등 복지 분야의 핵심 현안사업들을 희망이 자라는 복지의 터전으로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하고 생계급여 인상 등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여성 전문인재를 키우는 ‘우먼브리지 플랫폼’을 구축하여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센터 2호점 설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설하여 돌봄의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과 경로식당 환경개선, 노인동심학교 운영으로 여가와 정서의 질을 높이고,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두드림 건강 ON버스, ICT 원격협진,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 시민 가까이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치매안심체계와 금연ㆍ자살예방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과학인재 양성의 요람에 걸맞는 교육혁신을 이뤄가겠습니다.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을 통해 진로체험과 지역탐방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며, 과학고 설립에 발맞춰 초ㆍ중학생 대상 과학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졸업앨범비, 교복비, 무상급식, 방과후학교, 통학차량 등 공교육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과학실 환경개선과 냉난방기 교체 등 학교시설 개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내년 개교를 앞둔 중리택지지구 내 중리초등학교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모가분교 부지에 생존수영과 디지털 교육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여 교육환경의 질적 도약을 이뤄가겠습니다.

셋째.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중심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2인 1조의 전문 대응체계를 갖춘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여 단 한순간도 시민의 안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자연재난 대비 훈련과 시설물 안전점검, 대형화재 예방 활동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지능형 CCTV 확충으로 범죄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스마트 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

이천의 발전은 길 위에서 시작됩니다. 동이천IC와 부발 하이패스IC,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이천의 공간과 시간을 새롭게 열어갈 국책사업이 차질없이 건설되고, GTX-D 노선, 평택-부발, 동탄-부발 간 철도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76개의 간선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이천의 모든 길이 넓은 세상과 더 빠르게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똑버스, 희망택시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요자가 만족하는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정립하고, 학생통학 순환버스 확대, 소년ㆍ어르신ㆍ군장병 교통비 지원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풍족한 주차공간은 시민의 편안한 일상과 지역 상권의 활력을 함께 지탱합니다. 내년 관고동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시내권과 부발아미권에 1,220면, 여섯 곳의 공영 주차타워를 조성해 도심지 주차불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정수장 증설을 추진하여 장기적인 수돗물 수요에 대비하는 한편, 노후 하수관 정비와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청정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가까운 곳에서 공원과 문화ㆍ체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도시는 문화의 온도로 기억됩니다. 예스파크에 조성 중인 예술인회관은 다양한 예술 장르가 공존하고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성호호수는 생태와 문화가 결합된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개발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함께 새롭게 민간투자를 이끌어낸 국제승마경기장은 이천의 새로운 문화ㆍ관광의 거점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을 재건립하여 이천의 대표 문화예술 무대로 되살리고, 설봉서원 교육관 건립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교육ㆍ문화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어디서나 10분 안에 공원과 체육공간을 만나는 ‘산책같은 일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내년에 개장하게 될 북부권 체육공원과 남부권 복합문화 스포츠센터는 오래 기다린 만큼이나 쾌적하고 알찬 공간으로 시민을 맞이하겠습니다.

또한 증포동, 부발읍 체육공원과 모가면 파크골프장 등 체육인프라 시설은 시민 모두가 웃고 소통하는 공동체 무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설봉공원은 숲과 정원을 더하는 2차 개발사업으로 자연의 숨결을 만끽하는 힐링 명소로 가꾸겠습니다.

소고리 매립장을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되살리고, 노성산, 백족산, 효양산 근린공원 등 시민의 쉼터이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공원들을 순차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곳곳마다 명품 가로수길과 쌈지공원, 도시숲과 마을정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이천형 명품농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장호원읍과 설성ㆍ율면의 농촌협약사업에 이어 부발읍과 신둔ㆍ백사ㆍ대월면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농기계 세척시설까지 갖춘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올 말에 개장하여 이천 전역에 걸친 농기계 임대 클러스터를 완성하겠습니다.

로컬복합상생센터와 농민회관을 한 곳에 건립하여 농업인의 소통공간이자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농업인과 학습단체를 육성하여 미래농업의 주역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또한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복지 확대를 위해 농민기회소득을 추진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과 왕진버스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명품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게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과수와 원예시설에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기후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다져가겠습니다. 친환경 축산과 악취 저감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농축산업을 실현하고, 이천한우와 한돈, 벌꿀과 계란까지 임금님표 브랜드의 신뢰를 더욱 넓혀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민선 8기의 여정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습니다. 국가의 남북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철도가 이천에서 교차되는 2030년대가 되면, 우리 이천은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허브이자 지방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중부권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역사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찬란한 미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오늘 어떤 결단을 내리고,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천의 내일은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더 멀리, 더 깊이 내다보며 준비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미래도시 발전구상’을 세웠습니다.

도시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산업과 교통 교육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경기형 과학고 유치, 반도체 배후산업단지 조성, K-드론배송은 새로운 도약의 서막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꽃피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푸른 자연 속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도시.

우리가 함께 뿌린 씨앗이 10년, 50년 뒤에 더 찬란한 도시로 꽃 피울 수 있도록 더 치밀한 전략과 단호한 행동으로 이천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저에게 남은 시간, 단 1분 1초도 헛되이 쓰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 지난 3년 반의 시간, 우리가 함께 외쳤던 이 구호 속에는 이천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더 큰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다가올 2026년에도 이 힘찬 외침이 이천의 모든 곳에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다시 뜨겁게 타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명서 김경희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4.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이천시장 제출)

(11시03분)

○ 의장 박명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겠습니다. 먼저 김종태 기획예산담당관님 나오셔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김종태 기획예산담당관님께서는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획예산담당관 김종태 안녕하십니까? 기획예산담당관 김종태입니다.

시민 중심 민생의회, 시민을 위한 맞춤 의회를 모토로 하여 이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박명서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부터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은 올해 마지막 추경입니다.

국도비 보조사업의 추가 변경분을 반영하고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미집행 예산의 정리 위주로 편성하였으며, 절감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도 내 집행 가능한 일부 사업에 재투자 편성하였습니다.

소요 재원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을 활용하였습니다. 세부 편성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7,275억 8천만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0.45% 감소로서 77억 9천만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4,818억 8,700만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0.44% 감소인 65억 3,500만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2,456억 9,300만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0.51% 감소인 12억 5,400만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일반회계 세입 내역은 지방세 수입 101억 원, 세외수입 55억 2,200만 원, 지방교부세 8천만 원을 각각 증액 계상하였습니다. 조정 교부금 33억 3,700만 원, 국도비 보조금 35억 5,200만 원, 지방채 60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93억 4,800만 원을 각각 감액 계상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분야별 내역을 증액과 감액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 공공행정 183억 9,800만 원, 사회복지 5억 9,600만 원, 교통 및 물류 24억 2천만 원을 각각 증액 계상하였습니다.

감액 내역은 공공질서 및 안전 7,900만 원, 교육 7억 700만 원, 문화 및 관광 56억 7,700만 원, 환경 45억 6,400만 원, 보건 1억 6,800만 원, 농림해양수산 47억 7,900만 원,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34억 5,600만 원, 국토 및 지역 개발 15억 천만 원, 예비비 30억 300만 원, 기타 40억 300만 원을 각각 감액 계상하였습니다.

다음은 기타 특별회계입니다. 총예산 규모는 1,187억 3,400만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0.82% 증가인 9억 6,400만 원을 증액 계상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명서 네, 김종태 기획예산담당관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2025년도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신종화 환경수자원국장님께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환경수자원국장 신종화 안녕하십니까? 환경수자원국장 신종화입니다.

이천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박명서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5년도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금번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하수도 사업의 불용 및 이월액의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먼저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입니다.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안의 총규모는 760억 9,097만 3,000원으로 기정 예산과 동일합니다. 수입 예산은 기정 예산과 대비하여 변동 사항은 없습니다.

다음은 지출예산입니다. 사업예산 9,527만 7천 원을 증액하였고, 자본 예산 9,527만 7천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다음은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입니다.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안의 총 규모는 508억 6,773만 3천 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22억 1,896만 6천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수입 예산입니다. 사업 예산은 9천만 원을 감액하였고, 자본 예산은 21억 2,896만 6천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지출 예산입니다. 사업 예산은 기정 예산과 동일하며 자본 예산은 수질 개선 특별회계 전출금 22억 1,896만 6천 원을 감액하였습니다.

이상으로 2025년도 상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박명서 신종화 환경수자원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송옥란ㆍ김재국ㆍ박노희 의원 발의)

(11시09분)

○ 의장 박명서 계속해서 금일 의사일정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송옥란 의원님 외 두 분이 발의하였으며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항으로 제안설명은 의석에 배부해 드린 자료를 참고해 주시고 의원님들의 이의가 없으면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의결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배부해 드린 안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에 대하여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부록에 실음)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1시10분)

○ 의장 박명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6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배부해 드린 결의안과 같이 의장을 제외한 여덟 분의 의원님으로 구성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하여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11분)

○ 의장 박명서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조례안 및 예산 등의 심사를 위해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6일간 휴회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하여 이의가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금일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의원님들, 그리고 김경희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1일 명예의원님들과 언론인, 방청객 여러분, 장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제2차 정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제258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2분 산회)


【투표결과 찬반의원 성명】

1.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재석의원(9인)

찬성의원(9인)

박명서 김재헌 김재국 김하식 박노희

박준하 서학원 송옥란 임진모

반대의원(0인)

기권의원(0인)

2. 제258회 이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재석의원(9인)

찬성의원(9인)

박명서 김재헌 김재국 김하식 박노희

박준하 서학원 송옥란 임진모

반대의원(0인)

기권의원(0인)

4.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재석의원(9인)

찬성의원(9인)

박명서 김재헌 김재국 김하식 박노희

박준하 서학원 송옥란 임진모

반대의원(0인)

기권의원(0인)

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재석의원(9인)

찬성의원(9인)

박명서 김재헌 김재국 김하식 박노희

박준하 서학원 송옥란 임진모

반대의원(0인)

기권의원(0인)

6.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재석의원(9인)

찬성의원(9인)

박명서 김재헌 김재국 김하식 박노희

박준하 서학원 송옥란 임진모

반대의원(0인)

기권의원(0인)

7. 휴회의 건

재석의원(9인)

찬성의원(9인)

박명서 김재헌 김재국 김하식 박노희

박준하 서학원 송옥란 임진모

반대의원(0인)

기권의원(0인)

○ 출석의원(9인)

박명서김재헌김재국김하식박노희

박준하서학원송옥란임진모

○ 1일 명예의원(10인)

백사면윤성중

호법면박영오

마장면지소연

대월면송규홍

모가면우범순

설성면백승달

율면이재섭

증포동신기남

중리동정혜림

관고동이재율

○ 출석공무원(52인)

시장김경희

부시장박종근

자치행정국장이태희

경제재정국장김종호

문화교육국장정인우

복지국장전희숙

도시주택국장박철희

안전건설국장이태용

환경수자원국장신종화

첨단미래도시추진단장김영재

보건소장한미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이태영

기획예산담당관김종태

감사법무담당관임철순

홍보담당관김동호

정보통신담당관김홍진

자치행정과장이희종

민원여권과장김선희

회계과장신은순

체육진흥과장최삼권

기업경제과장박상숙

일자리정책과장박영숙

세정과장김영일

세원관리과장김은이

문화예술과장김명숙

관광과장최현희

공원녹지과장권영숙

시민교육지원과장양재란

도서관과장김은미

복지정책과장박정원

노인장애인과장공미선

여성보육과장홍현주

청년아동과장이용례

도시과장이정호

허가과장박기환

토지정보과장송시훈

주택과장정상호

건축과장최영필

건설과장나성균

도로관리과장이재영

교통정책과장여재동

차량등록과장이운용

환경보호과장김미라

자원순환과장김홍규

수도과장백은숙

하수과장오근철

첨단전략산업과장강지영

건강증진과장홍신규

농업정책과장허수행

축산과장조완근

농업진흥과장박종인

기술보급과장정현숙

○ 의회사무과 출석공무원(9인)

의회사무과장이보철

자치행정전문위원엄태성

산업건설전문위원이미연

의사팀장양필웅

주무관황혜영

주무관김재헌

주무관강웅

기록이원화

기록김미향

맨위로 이동

페이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