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김인영 존경하는 20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2011년도 첫 임시회의 개회를 맞아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무척 기쁘고 반갑습니다. 지난 한해 이천시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던 시민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주셨던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주민과의 소통과 섬김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의회,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병돈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우리 이천은 지난 두 달 여간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께서 구제역 방역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습니다만 매서운 한파속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를 비롯한 우리 시민들은 너무나도 큰 고통과 시름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된 희망의 힘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힘든 시간을 잘 견뎌냈고 시 공무원과 소방, 군, 경 등 관계기관 그리고 각계각층의 협력과 협심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여 점차 구제역의 사슬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매몰지 사후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구제역에 맞서 밤낮으로 악전고투하셨던 조병돈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구제역 종식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병돈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구제역이라는 예상치 못한 큰 시련과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급등,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시민들은 참으로 힘든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의회와 시 행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각각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들의 짐은 덜어주고 행복은 두 배로 늘리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11일간에 걸쳐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에서의 2011년도 시정 주요업무보고에서도 사업 하나하나가 이천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사업의 실효성은 물론 내용과 추진계획의 타당성, 적절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여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보완하거나 또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잘못됐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사를 대표하는 시의회와 함께 의논하여 시민의 의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행정을 당부드립니다. 구제역의 여파가 아직 많이 남아있고 공무원 여러분의 피로가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상업무까지 더해져 무척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고 인내하셔서 여러분들을 믿고 의지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해의 시작이 힘들었던만큼 여러분 모두에게 있어 더 큰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이상으로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