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장 김학원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언제나 의욕적이고 활기차게 의정활동에 임해 주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이천시 구현에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계시는 엄태준 시장님을 비롯한 1,000여 공직자 여러분!

겨우내 딱딱하게 굳어 있던 땅에 연둣빛 작은 생명이 움을 틔우기 시작하는 봄을 맞아 오늘 뜻 깊은 제200회 임시회를 개회하면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맞이한 역동적인 새봄의 기운과 함께 지역경제와 우리 시민들의 살림살이도 활짝 펴지기를 소망해 보면서 우리 이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항상 시민 여러분 곁에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의 약속을 시민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매년 3월은 올 한 해의 주요사업들을 준비하는 단계를 지나 본격적으로 실행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지난 임시회에서 보고한 금년도 주요업무 계획대로 각종 정책과 사업들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봄철 건조기를 맞아 발생하기 쉬운 산불감시에도 만전을 기하여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사전예방과 점검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으며 곧 다가올 영농철을 대비해 어려운 현실여건 속에 있는 농업인을 위해 영농지원에 대한 노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의를 비롯하여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추진상황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로 소통하고 서로 상생하며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이천시의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일년지계재어춘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은 만일에 대비하기 위하여 미리 계획하여야 하므로 '한 해의 계획은 봄에 세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봄에 땅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듯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서 계획한 모든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발휘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푸르름을 더해 가는 희망찬 기운 속에 가정에는 희망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큰 보람으로 성취되길 바라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