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광희 존경하는 22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새해를 맞아 처음 열리는 오늘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무척 기쁘고 반갑습니다.

갑오년 60년 만에 돌아온 푸른 말의 해를 맞이해서, 청마의 기상으로 힘차게 웅비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따뜻함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복지도시, 반도체 등 첨단산업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글로벌 도시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70만 5,000명이 증가했고, 취업자 수 증가폭은 12년 만에 최대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 이천시는 매월 ‘구인구직의 날’을 정례화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이동 취업상담센터 등을 운영하여, 2013년도 일자리시책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가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취업 성공과 고용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금년 한해도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보다 다양한 성장재원을 발굴ㆍ육성하고, 하이닉스 증설, 중리ㆍ마장택지개발 등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금 멀리 러시아 소치에서는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4년간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1,000분의 1초 차이로 순위가 정해지고, 0.1초를 앞당기기 위해 4년간 부단히 노력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경기가 끝난 후 흘리는 뜨거운 눈물을 보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만이 흘릴 수 있는 아름다운 눈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천시의회 또한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의 의미를 가슴 속 깊이 다시 한 번 새겨두고, 올 한해도 시민의 권리향상과 행복실현을 위해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을 중요시하고, 민선5기를 마무리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제157회 임시회에서는 2014년도 시정주요업무 보고와 행정사무감사 추진상황 보고, 그리고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의 타당성과 적절성 그리고 효율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집행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관내 사육농가와 방역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구제역 사태를 거울삼아 방역업무에 보다 철저를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봄이 시작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계신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