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정종철 존경하는 22만 이천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과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의회를 찾아주신 제11기 명예의원 여러분!

2015년 한해를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제172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함께 우리 사회 질병관리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대내적으로는 SK하이닉스 공장 증설과 말 산업 특구 지정은 물론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최근 동아제약 970억 원 투자유치까지 이천시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금년 한해도 이천시의회를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35만 계획도시 건설에 노력하고 계신 조병돈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끈 주역 중 한 분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올바른 길에 거칠 것이 없다’는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철학으로 민주화에 헌신한 그 분의 생애를 보며 우리도 이천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보다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다가오는 2016년 새해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간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6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심의, 시정질문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먼저, 6,000억 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합리적인 편성은 물론 기 추진된 사업과의 연속성을 고려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세밀한 심사를 당부드리며,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우리 지역에 존경과 덕망이 있는 열네 분의 명예의원님을 위촉하였습니다. 앞으로 위원회 회의를 참관하시면서 의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고 이천시와 의회 발전을 위한 고견을 주시면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겨울입니다.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어쩌면 배고픔 보다 외로움에 마음까지 시린 그분들에게 따뜻하고 진정 어린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2016년도 새해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계획하셨거나 추진하신 일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계획하고 소망하신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