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정종철 존경하는 22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신록을 넘어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7월입니다. 세상만물이 가장 원기왕성하게 자라는 젊음의 계절 7월에 제16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난 6ㆍ4지방선거를 통해 이천시민의 요구와 바람 그리고 질책과 격려를 들었습니다. 때로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며 변화에 소극적인 스스로의 모습에 고개를 떨굴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천시민은 우리에게 이천의 미래를 맡겨주셨습니다. 열심히 일해 달라며 소중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하였습니다.

저는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분명합니다.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보다 큰 비전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6기를 시작하는 즈음에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개인의 욕심이 아닌, 오직 시민만을 위하여 힘써 일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제161회 임시회에서는 2014년도 시정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청취와 각종 조례안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지난 지방선거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산적한 과제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안건 하나하나가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심의와 활발한 토론을 당부드립니다.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난 7월 22일 시간당 117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마의 상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또다시 장마와 국지성 폭우 등 비 피해가 우려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해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복구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은 물론, 재해취약지역을 사전에 발굴하여 예방조치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소중한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휴가 되시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