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이천시의회(임시회)
이천시의회사무국
일시 : 1998년 10월 8일(목요일) 오전 9시 57분 개회식
제26회 이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 국 가 제 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원경희)
(09시 57분 개식)
○ 의사계장 원경희 지금으로부터 제26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바로 ”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동묵념 ”, “ 바로 ”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재혁 개회사에 앞서 지난 9월 26일자 경기도 인사발령에 따라 경기도 건설교통국장으로 재임하시다 제3대 이천시 부시장으로 취임하신 박형식 부시장님을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부시장님께서는 경북 금릉군이 출생지이시고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를 졸업하시고 연세대학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셨습니다. 65년 4월 21일에 이천군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이래 경기도의 요직을 두루 거치시고 96년 2월 28일부터 경기도 건설교통국장으로 근무를 하시다 오늘 부임을 하셨습니다. 소개해 올립니다.
○ 부시장 박형식 평소 존경하는 이재혁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9월 26일 인사발령에 의해서 이천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박형식입니다. 쌀, 도자기, 복숭아 그리고 온천의 고장으로 발전의 잠재력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풍부한 우리 이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을 합니다. 또한 지난 65년 초임 발령시에 이천에서 2년간 잠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이천에 대해서는 늘 친정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천의 발전과 복지사회의 건설을 위해서 저의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을 약속드리며 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천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사랑이 늘 같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의장 이재혁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수해 복구와 설봉문화제, 도자기축제 등 각종 행사장과 산업 현장에서 헌신 봉사하기에 노고가 많으신 의원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울러 수해 복구와 을지연습, 설봉문화제와 도자기축제 등 시정발전을 위해 분망한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유승우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97년도 이천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검사에 수고를 하신 서동예 결산검사 대표위원 외 3분의 노고에 깊히 감사 드리면서,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크게 공헌을 한 이천시의 정구부와 이천실업고등학교 배드민턴부의 영예로운 우승에 대하여 축하와 찬사를 보냅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들은 그동안 팔당호 등 한강상수원수질관리 특별대책안에 대한 공청회와 간담회에 참가하는 한편 양평에서 개최한 팔당상수원수질개선 특별조치법 제정 반대 결의대회에도 참가하여 우리의 결집된 의사를 표출하고 이천시 환경대책위원회도 설치 발족시켰습니다. 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이 의장인 저와 이천시축산협동조합 서동필 조합장이 공동위원장이 되고 대책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집행위원장에 김학인 의원이 선출된 것은 의회가 앞장 서서 주도적으로 반대 투쟁을 하라는 시민의 한결같은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18만 시민의 정당한 요구가 기필코 관철되도록 배전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경기도는 서울의 외곽지역으로 서울시민의 환경 보호막 역할을 하는 참으로 중요한 지역으로써 서울시민에게 깨끗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그린벨트 지역 주민들의 30여 년에 가까운 희생의 결과이며, 인간의 생명수인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인내의 결과인 것이며, 주말이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말할 수 없이 많은 은혜를 베푸는 고마운 경기도에 주어진 선물은 각종 규제와 법적 제재 그리고 끊임없는 희생만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구태를 벗지 못하는 중앙정부의 편의주의적 행정 발상과 경직된 사고에서 기인한 시급히 불식시켜야 하는 환경부의 치졸한 행정행위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6회 임시회는 각종 조례안을 다룸과 동시에 참으로 난감한 구조조정이라는 법적 소임을 심의 의결해야 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18만 시민과 관련 공무원과 그 가족 친지 모두가 그 어느때 보다도 귀를 활짝 열고 시의회와 의원 개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난 제25회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민주시민의 소양이자 사고의 기본인 서로 다른 생각과 이견을 용납하는 일이야 말로 집행부의 공무원과 의원들께서 유념하고 실행해야 할 과제이며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의 토론 내용중에 누가, 무엇이 우리를 오늘의 이 위기에서 구해줄 것인가라는 화두가 있습니다. 우리모두 사고의 전환과 자기 개혁의 노력으로 위기 관리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행정학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료조직에서 실무 책임자인 계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고 과장 선에서 결재를 완료하며 국장이상은 보고만 받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조직개편은 행정수요의 당사자인 대민관계는 물론 조직내부관계 역시 민주적이어야 하고 지원부서 우위의 관행을 없애고 현업·현장부서 우위의 골격이 돼야 하며 기구중심의 개편이 아니라 기능중심의 개편이 돼야 합니다. 몇 개의 과를 줄였다는 수치 나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무원 사회의 전향적 사고의 전환의식에서 결집된 기능중심의 개편이 되어야 하고 행정마인드를 행정실무와 결집시켜 조직 효과가 아닌 운영 효과를 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경쟁과 효율과 이윤의 극대화 추구를 특징으로 한다면 행정은 주민을 위한 끊임없는 봉사와 질 높은 서비스가 구심점이 되는 친절한 공무원상이 확립될때 비로소 행정 본연의 빛이 발휘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승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회기를 민주적이고 기능 중심이며 효율의 극대화를 이루는 구조조정이 되도록 하고 친절이 체질화되는 참다운 서비스의 물고를 트기 위해 양 축이 합심 협력하자는 당부와 다짐의 말씀을 끝으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원경희 이상으로 제26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 0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