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재혁 개회말씀을 드리기 전에 양해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오늘 건교부장관하고 환경부장관하고 면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어제 통보가 왔기 때문에 승인을 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이번 서해안 교전에서 9명이 부상을 했는데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에 안성규씨의 아들 안태성군이 어깨에 파편 보기한 상으로 지금 목동 수도육군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쾌유를 빕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제32회 임시회를 맞이해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바쁘신 가운데에도 항상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 준비를 비롯한 시정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유승우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서 이천시의 경계를 10회에 걸쳐 답사하신 공로로 감사패를 받으신 김태일, 김학인 의원님을 비롯한 열한분께 18만 시민을 대표하여 뜨거운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이룩하신 빛나는 업적은 이천시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될 초유의 쾌거로써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그동안의 피땀어린 노고에 대하여 만감의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계속해서 이천시의 발전을 위한 부단한 정진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사회일각에서 심각하게 일고 있는 부유층의 과소비 행태로 국가역량이 경제회복에 집결되지 못함으로써 또 다시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게될 가능성이 높은 점에 심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4월 대형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9%나 증가했고 해외여행자 수 또한 11만 8,200명으로 48.2%가 증가했으며, 이들이 쓴 해외여행경비는 8억 5,210만달러로 74%가 증가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고 합니다. 건전한 소비는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과소비는 회복세에 있는 경제를 다시 망칠 우려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도층이 청렴한 생활을 솔선수범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일부 지도층, 부유층의 무분별한 호화사치 행태는 과감하게 민주공동체의 적으로 간주 철저히 규탄하고 추방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앞으로 보름후면 제2대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는 자치역량을 제고해 오는데 많은 힘을 기울여 의원 스스로가 소명의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의정활동에 매진함으로써 명실공히 18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조명해 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한치의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2일까지 6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금번 제32회 임시회에서는 '9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다루게 됩니다. 이번 추경예산은 부족한 세원을 어렵게 마련하여 다루어지는 것이니만큼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18만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도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임시회가 제2대 이천시의회 개원 1주년을 자축하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약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유승우 시장님이하 공직자 여러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지난 호우피해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나하나 확인점검을 통해 재해없는 고장으로 자리매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옛 고사에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이란 말이 있습니다. 윗사람이 바르지 않으면 아랫사람도 바르지 않다는 고언의 말씀을 전해 드리면서 우리 모두 바른 몸가짐을 재조명하는 제32회 임시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