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재혁 개회사에 앞서 제33회 임시회 폐회중 집행부의 인사이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승우 시장님께서는 소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 이재혁 부시장님! 나오셔서 인사말씀 하시겠어요?

○ 의장 이재혁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제34회 임시회 개회를 맞이해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바쁘신 가운데에도 시민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 현안인 쓰레기 소각장 문제로 많은 시름과 고통을 인내하면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강기필 의원님과 고성옥 의원님, 원종성 의원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제 성공리에 폐막된 제2회 국제조각 심포지엄과 9월 8일부터 12일간 개최예정인 열세번째의 도자기축제 행사등 시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유승우 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지난 8월초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회의에서 제가 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성원을 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근무와 수해지역 지원, '99 을지연습등 고생하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치하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정치·경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먼 시절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경제지표가 조금 좋아지면서 소비의 이중구조가 심화되어 IMF관리체제이후 중산층은 축소되고 서민층은 확대되는 사이에 정부는 개혁에 반발하는 기득권층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고도성장의 사회적 부산물인 거품과 군살을 빼야만 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는 구조개혁이 지지부진한 사이 경제는 다시 불안해지고 사회적인 불안과 갈등은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산층의 불안을 제거하고 농어민을 포함한 서민층의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획기적인 조세정책을 펴나가야 함에도 형평과 조세기능에 반하는 정책을 남발하려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서민이 애호하는 소주세율 인상과 부유층의 고가사치품인 특별소비세 인하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도 우리가 소중하게 다루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제34회 임시회는 앞서 말씀드린 선진국형 주세체계 확립을 촉구하는 등 각종 조례안을 다루게 되며 특히 구조조정이라는 법적 소임을 심의 의결해야 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2차 조직개편이 수치나열적이고 틀에 박힌 개편이 아닌 공무원 사회의 전향적 사고의 전환이 바탕이 되는 기능중심으로 개편되어야 할 것이며, 경쟁과 효율,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적 마인드와 주민을 위하여 참된 봉사와 질 높은 서비스가 구심점이 되는 행정실무를 결집시켜 조직효과보다는 운영효과를 기하고 민주적·기능중심적이며 효율의 극대화를 이루는 구조조정이 되도록하여 친절이 체질화되는 참다운 서비스의 물꼬를 트기 위해 양측이 합심 협력하자는 당부와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도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유승우 시장님이하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열흘후에 개막되는 제13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착실히 준비하시어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험무대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고, 특히 도자기축제 기간중인 9월 14일 우리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이천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주행사장 안내 등의 협조와 예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