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장 이종률 개회 말씀을 드리기 전에 양해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의장님께서는 오늘부터 동부권 의장단 연수계획에 의해서 참석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부의장인 제가 진행하게 된 점을 말씀을 드리고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승우 시장님 이하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금 들녘에는 농기계 소리가 전역을 뒤흔들고 농민의 분주한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제39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의원 여러분을 다시 만나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아직까지 가시지 않은 제16대 총선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시민복지향상을 위하여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시정수행을 위해서 늘 애쓰고 계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의장님께서도 지난달 임시회에서 격려의 말씀이 있으셨지만 봄철 산불예방 그리고 우리 도내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서 불철주야 애쓰셨던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존경하는 19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제2의 경제 위기설등 경제적으로 매우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97년말부터 시작된 경제위기가 정부와 국민 모두의 단합된 노력으로 지금 우리 경제는 어느 정도의 회복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도 경제불안 요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있어 사회일각에서 경제불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불안 요인이 조속히 해소되어 경제적 안정의 바탕 위에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지켜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6월 3일까지 6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금번 제39회 임시회에서는 2000년도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제1회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다루게 됩니다. 이번 추경예산은 부족한 세원을 어렵게 마련하여 다루어지는 것이니 만큼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19만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도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열정적인 의정활동과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심한 요즘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