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유광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들어서 처음 개회하는 회의가 되겠습니다. 마침 어제가 경칩이고,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하는 우수 경칩이 지나서 우리에게는 변함없이 새로운 봄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봄이라고 하면은 희망과 또 어떠한 기대를 걸 수 있는 무엇인가 새로운 면모가 갖춰지는 이러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때마침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두가 새로워진다고 하는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오늘 이 시점에서 우리 의회 여러분이나 집행부에 계신 여러분이나 우리 16만 군민을 대표하는 우리 모두가 좀 더 새로워져야 겠다는 이러한 아쉬움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미국의 그 어떤, 어느 유명한 증권왕이, 억만장자가된 증권왕이 하루는 그의 친구가 찾아와서 “너는 어떻게 해서, 증권을 해서 억만장자가 됐느냐?” 그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했더니 이 사람이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증권이라고 하는 것은 내려갈때 사두었다가 올라갈때 팔면 된다.” 그래 그 친구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걸 누가 몰라서 하는 거냐, 겨우 비결이라고 하는 것이 그거냐?” 그때 그 증권왕이 “바로 그거다 이거야! 알면서 못하는 것이 우리들이다.” 이겁니다. 너는 알면서 못했고, 나는 알면서 했기 때문에 나는 오늘의 미국의 증권왕이 되었노라고, 이제 우리 모두가 새정부의 새 지침에 발맞춰서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사항을 못하는 사항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이것이 바로 군민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여러가지 규제나 여러가지 규정에 의해서 못하는 사항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은, 또 조금만 법을 잘 해석하면은 군민을 위해서 하는 일이 허다하게 많다라고 하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이나 집행부에 계신 여러분! 우리 ‘93년도에는 무엇인가 우리 이천군도 새로워져야 되겠다라고 하는 이러하 신념과 각오를 가지고 임해 주시기를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하나 이제 집행부에 계신 여러분이나 저희들이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은 우리 의원 열세분들이 2년동안 해 온 과정에 있어서 이제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만은 그런대로 우리 이천군은 중간쯤은 갔노라고 항상 제가 이렇게 입버릇처럼 얘기합니다만은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간곡하게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의원은 개인이 아니고 공인이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사석에서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만은 농촌에 계신 농촌 의원 여러분들이 쌀 10가마를 팔아 봐야 백만원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고통과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그래도 무엇인가 군민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하는 의원 여러분들의 심정을 우리 집행부에 계신 여러분들이 이해와 협조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 외부에 계신 분들은 의원들을 볼때 마치 굉장히 화려한 것 같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이루말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하는 것을 여러분이 인식해 주셔서 재삼에 협조와 성원이 있으시길 부탁을 드리면서 금년 한 해에는 지나간 2년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무엇인가 알찬 군정을 펴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면서 인사의 말씀을 가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